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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서니 효능, 먹는방법, 특징

벌써 2018년 반이 지나갔네요.

요즘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땐 시간이 왜 이렇게 느리게 가나 싶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총알같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꼭두서니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꼭두서니 효능



꼭두서니의 뿌리는 이른 봄이나 가을에 캐서 물에 씻은 후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는데요, 꼭두서니는 결석을 소멸시키는 특별한 작용이 있으며, 정기를 보하고 강장약의 효혐이 있습니다. 또한 강한 지혈 작용으로 출혈을 막아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죠.



꼭두서니의 결석 제거

꼭두서니의 뿌리 달임약은 신장과 방광의 결석을 제거하는 데 효력이 있습니다. 하루에 5~10g 정도 달여서 3번에 나누어 마시면 단단한 결석이 거칠어지고 구멍이 많아지면서 천천히 부풀어 녹아 버리는 상태로 오줌으로 조금씩 조금씩 배설이 됩니다. 결석이 작게 부서져 아픔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오는 것이죠. 이 경우 결석은 분홍색을 띄게 됩니다.



뿌리 달임약을 복용한 뒤 3~4시간이 지나면 불그레한 색깔을 띈 오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줌 색깔이 연한 장미빛을 띄도록 달임약을 충분히 복용해야만 효력을 볼 수 있습니다.



꼭두서니의 뿌리는 지혈 작용이 강하다고 앞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래서 치질 출혈, 토혈, 혈변, 혈뇨, 빈혈, 월경과다, 자궁 출혈, 월경 후 소량이나마 장기간 계속되는 출혈과 타박상의 내출혈, 산후의 많은 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증세에 사용이 됩니다. 또한 어떤 기록에서는 지혈 작용이 가볍다고 합니다.


약리 실험에 의하면 피 응고 촉진 작용(지혈)과 강심 작용, 자궁 수축 작용, 이뇨 작용도 있다고 하네요.



꼭두서니의 뿌리는 피를 잘 도게 해주며 정기를 보하고, 강장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약효가 몸을 건강하게 해주며 질병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신경통, 월경이 없을 때, 자궁내막염, 간염에도 약용한다고 합니다. 한약 처방에서는 정혈, 통경, 지혈, 해열, 강장약으로 첨가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장이 약하고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이 약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민간에서는 부기가 있는 마비 증상, 악성 종양 등의 질환, 폐와 간장에 열이 날 때, 진통, 방부제 등 여러 가지 분야에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꼭두서니 먹는방법


꼭두서니는 봄에 어린 순을 따서 입맛에 맛게 양념해서 먹습니다. 쓴맛이 있으니 데쳐서 물에 충분히 우려낸 뒤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에 튀기거나 볶을 때는 데치지 않아도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뿌리를 토막내서 3배량 이상의 소주에 담가서 어둡고 시원한 곳에 2개월 쯤 묵혔다가 조금씩 마시는데 꿀을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뿌리를 잘게 썰어서 감초를 조금 가미해서 차 대용으로 마십니다. 이러한 약술과 약차는 특이한 맛이 있고 서서히 약효를 나타내는 동시에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꼭두서니 특징

꼭두서니는 여러해살이 덩굴풀입니다. 주황빛의 살진 뿌리를 가지고 있죠. 줄기는 모가 져 있으며 모 위에에는 아래로 향한 작은 가시가 배열되어 있습니다. 많은 가지를 치고 마디마다 4매의 잎이 십자꼴로 자리합니다. 잎은 심장꼴로서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잎 뒷면에는 3~7줄의 평행한 잎맥을 볼 수 있으며 잎자루와 함께 잎맥 위에도 갈고리와 같은 작은 가시가 나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원뿌리꼴로 뭉쳐 피어나는데요, 꽃잎은 다섯장이며 지름이 3.5m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랗습니다. 꽃이 지고 난 뒤 두 개가 서로 붙은 둥근 열매가 검게 익습니다. 전국에 분표하며 산과 들판의 덤불 속에 납니다.


이상 꼭두서니 효능, 먹는방법, 특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