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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효능, 먹는방법, 특징
오늘은 나팔꽃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그 전에 나팔꽃의 전설을 알아보니 약 400년 전부터 검은 씨앗이 약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약효가 특출하여 널리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옛날에 한 농부가 나팔꽃의 검은 씨앗을 꼭 구해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생각 끝에 집에서 소중하게 기르던 소를 끌고 가서 이 약과 바꾸어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견우자란 이름이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팔꽃 효능
나팔꽃이 지고 난 뒤의 8~9월 초가을에 잘 익은 씨앗을 채집하여 햇볕에 말립니다. 약용하고자 할 때는 물에 담가 부풀게 하거나 또는 냄비에 넣어 불에 볶아 쓰기도 합니다. 검은 씨가 더 좋자고 하니 흰색의 씨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변이 나오지 않고 또 오랜 체증일 때 설사시키는 약으로 씁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달여서 복용합니다. 간경변증으로 배에 물이 차는 복수가 있을 경우 몸에 부기가 있을 때에도 약용합니다.
이 견우자를 달여서 먹음으로써 엉켰던 대변이 쏟아져 나오고, 막혔던 소변을 시원하게 좌악 누어 버립니다. 뱃속에 고였던 물이 없어지고 몸이 부어올랐던 것이 가라앉으면 독기가 빠져나간 것처럼 신체가 경쾌스러워집니다. 이렇듯 대소변이 물이 다 쏟아져 나오면 사기를 쫒아내고 내장을 청소하는 결과를 가져와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에 민간에서는 어딘지 몸이 시원치 않으면 일부러 설사를 시키고 풀을 뜯어 먹어 오줌이 잘 나오게 합니다.
씨앗을 소량으로 달여서 마시면 통변이 되고 다량을 약용하면 설사를 합니다. 대개 복용한 지 3시간 안에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에 복통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짙게 지나치게 복용하면 피오줌이 나오거나 구토의 중독증이 생기는 수가 있으니 적당량을 달여서 마셔야 합니다.
복부가 팽만하고 심한 변비일 때, 좀 많은 양을 복용하고자 할 때는 체력이 그다지 쇠약하지 않아야 하며 정기를 보호하면서 적용해야 하고, 노인과 임산부는 삼가야 합니다.
씨를 가루로 빻아서 조금씩 먹기도 하지만 대개 탕약으로 달여서 약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촌춘과 회충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며, 만성신염의 첩약에 첨가하고 간경변의 복수를 없애는 처방을 씨앗을 첨가하면 더 효력이 생깁니다. 하루 4g 정도, 한 번에 2g을 초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팔꽃은 관상용으로 널리 심으며 붉은색, 보라색, 흰색 꽃이 흔한데요, 꽃 색과 잎 모양이 다른 품종이 수백 가지에 이른다고 합니다. 즉 자연 잡종, 유전 잡종이 많다는 것이죠.
나팔꽃은 빛에 예민하기 때문에 일조 시간과 개화기 관계와의 생리학적 연구 자료가 되며 어떤 나라에서는 대기 오염을 검증하기 위해서 심어 가꾸기도 한다고 합니다.
나팔꽃 특징
나팔꽃은 한해살이 덩굴풀입니다. 온몸에 잔털이 산재해 있고 줄기는 시계바늘과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갑니다. 약간의 가지를 치면서 2m 정도의 길이로 자라나는데 땅이 기름진 경우에는 그보다 더 자랍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심장꼴로서 보통 세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끝부분은 뾰족합니다. 갈라진 가운데 조각은 타원꼴로 넓고 양가의 조각은 작고 짧습니다.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의 꽃대가 자라 올라와 크고 아름다운 꽃이 한송이 내지 세 송이가 피어납니다. 꽃의 지름은 6cm 안팎이고 색채는 보라빛을 띤 남빛인데 붉은꽃, 흰꽃 등 여러 가지 짙은 색깔을 지닙니다. 7~9월 중에 꽃이 핍니다.
나팔꽃은 원래 열대 아시아 원산의 풀인데 아름다운 꽃을 즐기기 위해서 널리 가꾸고 있으며 야생 상태의 것도 가끔 보입니다.
이상 나팔꽃 효능, 먹는방법, 특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