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승마 효능, 먹는방법, 특징

오늘은 고혈압증 초기에 뛰어난 효능이 있고 두통과 현기증,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눈빛승마의 효능과 먹는방법 그리고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빛승마 효능

눈빛승마는 이른봄과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 잔뿌리를 다듬고 물로 씻은 뒤 햇볕에 말립니다. 승마속 종류는 우리나라에 7종이 자라고 있는데요, 대부분 비슷한 목적으로 약용됩니다.

눈빛승마의 뿌리줄기의 알코올 추출액은 운동성을 낮추고 잠을 잘 올게 합니다. 이러한 작용은 빨리 나타나서 약 3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됩니다. 또한 알코올 추출액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갖고 있는데 그 효과는 10분이나 20분이 지나서 나타나기 시작하며 약 1시간 정도 계속 됩니다.

또한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하며 다소 많은 양을 써도 독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불면증, 고혈압, 소변 불리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고혈압 초기에는 효과가 좋지만 중증에 이르면 뚜렷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와 같은 작용들이 복합되어서 두통과 현기증이 없어지며 잠을 편히 잘 잘게 합니다. 심장 수축 기능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맥박의 진폭을 뚜렷이 크게 한다고 합니다. 눈빛승마의 하루 복용량은 1회에 1~4g입니다.

동물 시험 결과 항염증, 진통, 해열 작용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심장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약용하면 천천히 정상으로 돌아오게 합니다.

눈빛승마 먹는방법

눈빛승마는 봄에 돋아나는 어린 순을 무쳐서 먹습니다. 일부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데친 뒤에 잘 우려내어서 간을 맞추어 먹어야 합니다. 

눈빛승마를 튀김이나 콩기름으로 볶음하면 알칼로이드 성분이 감소됩니다.

잎이 좀 크게 자란 것을 굳이 식용하고자 한다면 차를 만들어서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꺼운 프라이팬에 잎을 넣고 중간쯤의 불길에 덖음을 합니다. 물은 일체 가하지 말고 생잎을 이리저리 들추어 가며 덖어서 다소 익은 듯하면 꺼내어 손바닥으로 힘차게 비빕니다. 식으면 다시 뜨겁게 덖어서 비비되,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이렇게 여러 차례를 반복한 뒤에 뜨거운 햇볕에 바싹 말립니다. 이것을 때때로 녹차 우리듯이 하여서 조금씩 마십니다.

잎을 덖는 프라이팬의 온도는 70~90도 정도면 알맞는데 이는 식물의 숨을 죽이는 적정 온도입니다.

눈빛승마 특징

눈빛승마는 키가 큰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는 2m를 넘습니다.

잎 역시 크며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전체적인 생김새는 세모꼴입니다. 갈라진 잎조각은 계란꼴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날카롭게 찢어졌거나 또는 날카로운 생김새의 톱니를 가집니다.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포기에 피는데요, 많은 꽃이 큰 원추리꼴로 뭉쳐서 핍니다. 하도 많은 꽃이 피어서 먼 곳에서 바라봤을 때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눈빛승마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꽃잎은 서너 장밖에 없고 많은 수술이 뭉쳐서 희게 보입니다.

눈빛승마의 꽃 지름은 8mm 안팎이며, 꽃은 8월에 핍니다.

남해의 여러 섬과 전라도 지방을 제외한 지역에 분포하며 깊은 산의 숲 가장자리에 납니다.

이상 눈빛승마 효능, 먹는방법, 특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