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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효능, 먹는방법, 특징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산나물 달래의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래 효능
달래는 봄과 늦여름에 알뿌리를 캐고 잎은 아무때나 채취해서 생채료 식용이나 약용합니다. 원칙적으로는 잎이 말라 죽기 전에 알뿌리를 캐어서 마른 모래에 묻고서 어둡고 찬 곳에 갈무리해 뒀다가 필요에 따라서 약용합니다. 잎은 아무때든 필요할 때마다 뜯어서 사용합니다.
달래는 오래 전부터 식용해 온 그저 평범한 나물로 여긴 탓인지 몰라도 그 약성과 함유 성분에 대해서 연구한 일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늘과 비슷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 항암 작용이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어떤 기록에 의하면 위암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달래에는 보혈, 신경 안정, 살균 작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따라서 달래의 알뿌리와 잎을 자주 먹노라면 보혈약이 되며, 내장 속의 잡균들으 청소하고 신경을 편안하게 하면서 잠을 잘 오게 합니다. 실제로 달래를 먹어 온 경험에 의하면 그러한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달래의 주된 약성은 소화를 도와주며 가래를 삭이는 것으로 소화약, 가래약으로 탁월한 효험을 나타냅니다. 민간에서는 불면증을 없애주고 정력을!!! 돕는 약으로 삼았다고 하죠.
약용으로의 복용량은 일정하지 않고 그저 맛있는 산나물 먹듯이 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위장에 쓰린 증세가 나타납니다. 다만 적당량을 생채로 또는 알뿌리를 뭉근히 달여서 마시면 좋습니다.
달래 먹는방법
달래는 파와 비슷한 그 독특한 향취가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캐서 오래 놔두어 시들어 버리면 질기고 향취가 약해지며 맛이 없어집니다. 그러니 캐다가 묵히지 말고 싱싱한 것을 초고추장이나 간장에 무치면 이른봄의 뛰어난 별미가 됩니다. 알뿌리를 장아찌로 만들어서 먹어도 별미죠.
달래의 잎과 알뿌리를 약간 짓찧어서 5배량의 소주에 담가서 차고 어두운 곳에 두고 숙성시켜서 날마다 조금씩 마시면 그윽한 향취가 매혹적이며 정력 증진에 좋습니다.
잎과 알뿌리를 생채로 양념장이나 마요네즈에 버무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또한 약간 데쳐서 마요네즈에 버무리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튀김이나 볶음도 좋고 조개를 넣은 된장국에 넣어도 맛이 일품입니다. 부침개의 재료나 여러 가지 조리에 향신료로 쓰는데 맛과 향은 파보다 월등합니다.
달래 특징
달래는 알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서 마늘과 흡사한 냄새가 나고 매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뿌리는 둥글고 지름이 1cm 안팎입니다.
잎은 2~3매가 알뿌리에서 자라나며 둥글납작하고 10~15cm 정도의 길이로 자랍니다. 질이 연하여 여름이 되면 말라서 죽어 버립니다.
봄철에 잎 사이에서 잎보다 짧은 꽃줄기를 신장시켜 꼭대기에 한두송이의 꽃을 피웁니다. 꽃잎은 6매이며 6개의 수술과 하나의 암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의 지름은 5mm 안팎이며 빛깔은 연한 보랏빛을 띤 흰빛입니다.
꽃이 지고 난 뒤에 작고 둥근 열매를 맺습니다.
달래는 4월에 꽃이 피며 전국에 분포하며 양지바른 들판과 논밭가에 자랍니다.
이상 달래 효능, 먹는방법, 특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