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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풀 효능, 먹는방법, 특징

들깨풀은 살충 작용이 있어서 구충약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습진, 악성 종기, 두드러기에 바르기도 하죠. 오늘은 들깨풀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들깨풀 효능

들깨풀은 늦여름과 이른 가을 사이에 잎과 줄기를 채취해서 그늘에 말립니다. 꽃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하죠. 들깨풀은 풍습(습한 데서 오래 기거해서 습기로 인해서 뼈마디가 아프고 저린 증상)을 없애주며 부은 것을 내리고, 몸에 독기가 있으면 이를 풀어 줍니다. 그리고 감기, 기침, 두통, 더위증에 약용합니다. 간과 신장의 질병에 사용하며 임신부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들깨풀 전초는 살충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몸속의 십이지장충, 회충, 촌충 따위를 죽이는 구충약으로 긴요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양의 약재를 계속 달여서 마시면 어쩌다가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통, 귀울림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 경우에는 곧 설사를 강하게 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하루에 5~9g만 달임으로 써야 합니다.



피부에 생기는 두드러기나 습진, 악성 종양 등의 살갗 질환에는 잎을 짓찧어 붙인다든지 즙을 내어 바르든지 또는 달인 물로 자주 씻어 내도록 합니다.


들깨풀 먹는방법

4월 무렵이 되면 어린 잎을 뜯어다가 저마다의 기호에 맞는 양념을 넣어서 나물로 무쳐서 먹으며 볶음, 튀김으로도 해서 먹습니다. 고추장, 막장과 버무려 조리해도 먹을 만한데, 될수록 짜지 않고 싱겁게 하여 먹어야 좋습니다. 이것은 많이 먹기 위한 목적인데, 산나물이면 모든 종류가 보약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들깨풀의 어린 잎은 정유 성분으로 인해서 특이한 냄새가 나고 쓴맛이 있으니 데쳐서 한참 동안 찬물에 우려내서 조리해야 담백해집니다.


들깨풀 특징

들깨풀은 한해살이풀로서 온몸에는 잔털이 생겨나 있습니다. 모가 진 줄기는 보라빛을 띠며 곧게 서고 많은 가지를 치면서 60cm 안팎의 높이로 자랍니다.


잎은 계란꼴에 가까운 피침꼴또는 길쭉한 타월꼴로서 마디마다 2개가 서로 마주 자리잡고 있습니다. 잎의 밑동은 둥그스름하고 끝은 일반적으로 무딘 편입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낮은 톱니가 생겨나 있고 잎 뒷면에는 작은 점이 치밀하게 깔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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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와 가지 끝에 많은 꽃이 길게 모여서 피는데요, 꽃의 생김새는 대롱꼴이고 끝이 입술 모양으로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꽃의 길이는 3~4mm이고 아래 입술은 세 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꽃의 빛깔은 연한 보랏빛입니다. 들깨풀의 꽃은 8~9월 중에 핍니다.


들깨풀은 전국에 분포하며 낮은 산이나 들판의 풀밭에서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