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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풀 효능, 먹는방법, 특징

식도암, 전염성 간염, 몸이 퉁퉁 부을 때, 학질, 골수염, 대장염, 숨이 찰 때 약용하는 등대풀.


오늘은 등대풀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대풀 효능

등대풀은 동물 시험에서 경구 투여한 결과 뚜렷한 해열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므로 수 많은 질병들 가운데 학질처럼 열이 달아오르는 증세에는 해열을 시키면서 몸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열이 오르는 질환은 꽤 많은데요, 병명이야 어찌되었든 다 약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단 과다 복용하면 중독이 생기므로 소량씩 달여서 마시도록 합니다. 줄기를 꺾어서 잎을 찢어 보면 백색의 젖즙이 나오는데, 이것이 피부에 묻어 자극되면 물집이 생깁니다. 이 등대풀을 나물처럼 또는 날것으로 먹으면 구토, 복통, 설사 및 소화기간에 이상이 생기고 맥박이 빨라지며 위험한 고비를 만나게 됩니다.


하루에 달임약으로 3~9g 정도를 복용합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봄철에 연한 잎을 따서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맵고 쓰며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푹 데쳐서 하루 이상 물에 충분히 우려낸 뒤 식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부 지방에서는 아예 식용하지 않는데, 그 지역의 내력을 거슬러 알아보면 이 등대풀을 먹고 한두 명이 사맹했던 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산야초의 어린 잎 모양은 엇비슷한 종류가 많은데요, 등대풀의 어린 순을 산나물감으로 뜯어다가 먹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하튼 먹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등대풀의 잎줄기를 꽃필 때 채취하여 데쳐서 말려서 약재료 사용합니다.

심장, 간장, 신장에 이상이 생겨 몸이 퉁퉁 부어오르면 약용하여 가라앉힙니다. 그리고 결핵성 임파선염, 골수염, 대장염, 전염성 간염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래 기침을 멈추고 오줌이 잘 나오게 하며, 설사를 시키는 구실도 합니다.



회충, 촌충 등 벌레를 죽이고 몸속의 독성을 풀어 줍니다.

식도암 치료를 위해 시험적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달임약, 가루약으로 복용합니다. 버짐 등 피부 질환에는 달인 물로 자주 씻어 내며 피부가 쓰리다 싶으면 사용을 중단합니다.


등대풀 특징

독성이 있는 두해살이풀로서 한 자리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자라나 가지를 치면서 30cm 내외의 높이로 자랍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고 있으며 계란꼴 또는 주걱꼴 모습이고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를 드물게 가집니다. 잎과 줄기를 자르면 흰 즙이 스며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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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와 가지 끝에 다섯 장의 잎이 둥글게 배열되고 그 한가운데에서 네다섯 대의 꽃대가 자라나 그 끝에 몇 장의 작은 받침잎에 둘러싸여 꽃이 핍니다. 이 꽃은 한 송이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하나의 암꽃과 몇 개의 수꽃이 함께 자리합니다. 꽃 하나의 지름은 2mm 내외이고 빛깔은 노란빛을 띤 초록빛입니다. 꽃은 4~5월에 핍니다.


등대풀은 전국적으로 산이나 들판의 수분이 많고 토양이 윤택한 양지바른 곳에서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