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두릅나무 효능, 먹는방법, 특징

땅두릅나무은 혈액 응고 촉진, 혈압 강하, 심장 운동 기능 강화 효과가 있으며 중품 후유증, 풍습으로 인한 마비, 수족 경련, 류머티스즘성 관절염, 열성 질병에 약용합니다.

땅두릅나무의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은 무엇일까요?

땅두릅나무 효능

땅두릅나무은 이른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로 씻은 뒤 말려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동물 시험에서는 뿌리 추출액이 심장 운동을 강화하고 심장 수축의 진폭을 크게 하며, 원활한 호흡 작용과 장 운동을 항진시키는 것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진통, 항염증, 피응고 촉진, 강심 작용, 혈압 강하 작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조금씩 다른 실험 결과가 나온 것은 실험 방법과 동물의 종류 선택에 따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땅두릅나무 뿌리의 약용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질병의 지적에서 심장에서 생기는 질병이나 고혈압증, 호흡 작용에 관한 것을 몇 군데 자료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동물 시험의 결과를 가지고 임상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곧바로 인체에 결부시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동물 시험에서 얻어진 지식이 곧 인체의 질병 치유에 거의 100% 활용되는 수도 다분히 있습니다.

세 군데의 자료를 종합해 보면 땅두릅나무의 뿌리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신경통, 중풍 후유증에 효과가 있고 다한증, 구풍, 감기, 부종, 두통, 치통, 피부 가려움증에 쓰인다고 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풍습으로 인한 마비성, 수족경련, 현기증 등에 약용한다고 했습니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해열, 이뇨, 열성질병, 신장질병에 써왔다고 합니다.

하루에 달임약은 6~9g 정도를 복용합니다.

이와 같이 중구난방식으로 여러 가지 맥락을 잡을 수 없는 질병 치유의 나열에 대해서 현대 과학과 의학자들 중엔 의아스러워하고 신뢰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띤 계층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역사를 지닌 경험의학은 그러한 질병 치료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긴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깊이 연구해야 할 과제이며 숙제라고 봅니다.

풀 한 포기가 별의별 질병을 다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은 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앞으로 밝혀질 것이다.

땅두릅나무 먹는방법

땅두릅나무은 어린 순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서 먹거나 조개나 멸치를 넣어서 끓인 국에 넣습니다. 또한 어린 줄기의 껍질을 벗겨 잠깐 데치든지 날것 그대로를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우리의 식성에는 된장, 고추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여린 잎과 갓 자란 나온 줄기의 껍질은 산뜻한 맛과 씹히는 느낌이 좋습니다.

될수록 생식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며 녹즙을 내서 마셔도 좋습니다. 차를 만들어서 입 안이 심심할 때마다 우려 마셔도 되고, 뿌리를 잘게 썰어서 3배량의 소주에 담가서 가끔 휘저어 주며 2개월 이상 차고 어두운 곳에 묵혔다가 날마다 조금씩 마시면 별스런 향이 나며 약술의 구실을 합니다.

땅두릅나무 특징

땅두릅나무은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굵고 길며 높이는 2m 이릅니다. 온몸에 짤막한 털이 약간 나 있고 좋은 냄새를 풍깁니다. 잎은 두 번 세 갈래로 갈라지며 갈라진 잎조각은 넓은 계란꼴 또는 타원꼴로서 밑동은 둥글고 끝은 뽀족합니다. 잎조각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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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끝에 작은 꽃이 많이 뭉쳐서 원뿌리꼴을 이룹니다. 꽃은 다섯 장의 꽃잎과 다섯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암술 또한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꽃의 지름은 3mm 안팎이고 빛깔은 연한 초록빛입니다. 7~8월 중에 꽃이 핍니다.

땅두릅나무는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음지에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