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딴지(덩이뿌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뚱딴지(덩이뿌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
뚱딴지는 자양 강장, 진통의 효능을 가지고 있고 감자처럼 쪄서 설탕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오늘은 뚱딴지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뚱딴지(덩이뿌리) 효능
뚱딴지는 늦가을에 꽃이 진 뒤 덩이뿌리를 캐어서 물로 깨끗이 씻은 뒤 말려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덩이뿌리는 당분이 섞인 녹말 덩어리이며 성분 조성이 일부 밝혀져 있지만 분석 연구를 통해서 약용, 식용의 가치는 더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뚱딴지는 여러 가지 아픔을 가라앉히는 진통의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자양 강장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뚱딴지를 약용, 식용하면 속을 든든히 하고 영양을 축적시킴으로써 질병의 침입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신경통, 류머티즘의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말린 약재를 1회에 10~20g씩 넉넉하게 넣어 유리컵 하나 반쯤의 물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뭉근히 짙게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합니다.
뚱딴지(덩이뿌리) 먹는방법
이전에는 덩이뿌리를 알코올이나 전분의 제조 원료로 하기 위해서 많이 재배한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간혹 캐서 감자처럼 삶아먹는 일이 있지만 맛이 있는 것이 아니니 돼지고기와 함께 끓여서 먹기도 합니다. 워낙 맛이 없어서 돼지의 먹이로 삼는 일이 많았고 땅속의 뿌리가 감자덩어리처럼 생긴 탓으로 돼지감자라는 이름이 생겨났습니다.
일본에서는 뚱딴지(덩이뿌리)를 튀김으로 해서 식용합니다. 끓는 물에 넣어 물크러지지 않을 정도로 익혀서 설탕에 찍어 먹으면 감자 맛 못지 않다고 하죠. 그리고 봄철의 어린 잎을 날것 그대로 생식하며 튀김으로 해서도 먹습니다. 또한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 물에 잎을 살짝 데쳐서 버터나 마요네즈와 버무려 먹습니다.
뚱딴지(덩이뿌리) 특징
미국에서 들어온 여러해살이 귀화 식물입니다. 온몸에 짧고 뻣뻣한 털이 나 있고 뿌리에는 감자처럼 생긴 덩이줄기가 생겨납니다. 굵고 실한 줄기는 굳게 서서 가지를 치며 2m 안팎의 높이로 자랍니다.
잎은 계란꼴 또는 계란꼴에 가까운 길쭉한 타원꼴로서 끝이 뽀죡하고 가장자리에는 다소 넓은 간격으로 톱니가 나 있습니다. 줄기의 아래쪽에서는 2매의 잎이 한자리에 마주 나고 위쪽에서는 서로 어긋나게 자리합니다.
가지 끝에 작은 해바라기처럼 생긴 노란꽃이 핍니다. 꽃의 지름은 8cm 안팎입니다. 8~9월 중에 꽃이 핍니다. 뚱딴지(덩이뿌리)는 전국적으로 뜰이나 밭가에 심어서 가꾸어지고 있으며 때로는 야생상태로 자라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