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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 효능, 먹는방법, 특징
메꽃은 자양 강장 효과가 뛰어난 산야초입니다.
그리고 당뇨병, 고혈압, 피로 회복에 식용 및 약용하기 때문에 폐농지에 심어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메꽃 효능
메꽃은 신체가 허약하다던지 피로가 겹칠 경우에 뿌리와 잎은 좋은 효험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당뇨병과 고혈압을 다스리는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고 몸속의 나쁜 기운을 없애주는 작용을 합니다.
여름의 찜통더위에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온몸이 노곤해지고 지쳐 버렸을 때는 이 메꽃의 잎과 뿌리를 열심히 식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약을 달여 복용하듯이 하지 말고 푸짐하게 식용하는 것이 약용의 면모를 살립니다.
메꽃 먹는방법
메꽃은 산야초 중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종류로, 봄부터 가을까지 식용합니다. 옛날 식량이 부족했을 때 야초식으로 많이 먹었으며 6.25한국전쟁 때도 메꽃 뿌리로 끼니를 때우곤 했었다고 합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난 뒤 만주에 주둔했던 일본군들이 식량이 떨어져 허기진 배를 이 뿌리를 채워서 연명했다고 하죠.
메꽃은 비타민, 무기질, 당질 등 기초 영양소가 풍부하여 훌륭한 영양식이 되며 허기질 때 식량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뿌리를 쪄서 어린이에게 1개월 이상 섭취하면 살이 오르고 노인에게는 긴요한 자양식품이 됩니다. 메꽃은 봄가을에 땅속의 희고 살진 뿌리줄기를 캡니다.
메꽃 뿌리 생김새는 젓가락보다 좀 가는 모양으로 힘차게 구불구불 뻗어 나가서 땅속 깊은 곳까지 파고듭니다. 살짝 찌면 닷맛이 있어서 군것질감으로 누구든지 좋아하며 술안주감으로도 적격이지만 생장력이 왕성한 여름철의 뿌리는 맛이 좀 떨어집니다.
쌀과 함께 죽을 쑤거나 떡에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잎 또한 맛이 좋아서 여름의 푸성귀감으로 적절합니다. 이 잎은 병충해가 생기지 않아 생식과 녹즙용으로 청결하게 식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쓴맛이 거의 없어서 날것으로 고추장과 함께 쌈으로 삼아도 좋으며, 살짝 데쳐서 양념에 무치면 시금치보다 맛있습니다.
메꽃 꽃은 기름에 튀겨서 먹습니다. 메꽃의 꽃 모양은 나팔꽃과 같지만 색깔이 연분홍입니다. 서너 종류가 되는 나팔꽃의 색깔은 모두 다 진하며 잎 모양이 판이합니다. 메꽃 종류는 큰메꽃, 애기메꽃, 갯메꽃 등으로 세가지 다 식용하기 좋으며 약용의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 농촌에 가면 버려둔 빈 땅이 많습니다. 여기에 약용, 식용하기 좋고 수확량 또한 좋은 산야초를 재배하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 적합한 것이 바로 메꽃입니다. 잔털이 많이 붙은 뿌리를 10cm 이상의 길이로 끊어서 초본에 5cm 깊이로 땅속에 묻으면 새순이 올라오고 뿌리와 잎의 신장력이 활발해집니다. 재배 증식이 잘 이루어져서 이 뿌리와 잎을 고급 음식점에 공급하면 대환영을 받아 소득이 생길 것 입니다.
메꽃은 물론 차즈기, 갯고들빼기, 배초향, 어수리 등 재배 증식할 종류는 많습니다. 이것들은 수확량이 많은 편이며 병충해가 없어서 재배하기가 쉽습니다. 앞으로 산야초 농사는 많이 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메꽃 특징
메꽃은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땅속에 희고 살진 긴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줄기는 길게 자라면서 다른 풀이나 키 작은 나무를 감아올라갑니다.
긴 잎자루를 가진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생김새는 긴 타원꼴에 가까운 피침꼴인데요, 끝은 뾰족하고 밑동의 양쪽은 귀처럼 벌어져 있습니다.
잎겨드랑이에서 자라나오는 긴 꽃대 끝에 나팔꽃처럼 생긴 분홍빛 꽃이 한 송이씩 핍니다. 꽃의 지름은 5cm 내외이고 낮에 피었다가 밤에는 오므라듭니다. 꽃이 지고 난 뒤에도 일반적으로 씨를 맺지 않습니다. 어쩌다가 씨앗을 맺기도 하지만 이 메꽃은 씨앗으로서 증식되지 않습니다.
메꽃는 6~8월 사이에 화사한 꽃을 피우며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므로 풀밭과 길가와 논밭가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