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나무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모과나무 효능, 먹는방법, 특징
모과나무의 열매는 각종 염증과 통증, 경련을 제거하며, 향기가 그윽하여 식용으로서 최고입니다.
모과나무 효능
열매를 썰어서 말려 약재로 사용합니다. 모과나무 열매를 끓는 물에 5분쯤 넣었다가 건져내여 껍질에 주름이 생길 때까지 말려서 사용합니다.
기침이 나거나 몸 전체가 붓고 뼈마디가 아플 때에 한약 처방에 많이 들어갑니다. 신진대사를 돕고 소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며 근육경련 따위의 여러 가지 경련 증세를 가라앉힙니다. 또란 곽란 토사, 폐렴, 기관지염, 급체, 일사병, 두통, 목이 쉬었을 때 등에 사용합니다.
여러 가지 통증과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으며 위장 기능을 좋게 합니다. 다리에 힘이 빠졌을 때에도 원기를 돋우어 줍니다. 이와 같은 약의 효력은 예로부터 널리 알려져 왔으며, 몸에 어떤 나쁜 증상이 생기면 우선 모과 열매로 만든 탕약과 모과주, 모과차를 마시면 좋으리라 하는 기대를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과의 과당은 당분의 흡수를 더디게 하고 흡수된 당분을 빨리 소비시켜서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나무 먹는방법
못생긴 사람을 보고 모과 닮았다는 말이 있는데 식용으로는 으뜸입니다.
얇게 썰어서 설탕이나 꿀에 재워 두었다가 뜨거운 물을 부어서 모과차를 만들고 이것을 소주에 넣으면 즉석 건강주가 됩니다. 또 얇게 썬 모과 1kg을 200g의 설탕과 함께 2리터의 소주에 담가서 1개월 이상 묵히면 향기 좋은 진짜 풍미 있는 모과주가 됩니다. 모과주는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식욕을 증진시키는데 데도 좋습니다.
껍질을 벗겨 속까지 익도록 삶아서 여러 가지로 조리합니다. 흠집 없는 신선한 것을 새들새들하게 말려서 가루로 빻은 뒤 이 가루를 좁쌀과 찹쌀 뜨물과 섞어 모과죽을 쑤어 먹기도 합니다.
모과는 향기가 좋으나 아주 단단해서 사과처럼 씹어 먹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점에서 과일 대접을 못 받고 있죠.
모과나무 특징
모과나무는 높이가 10m까지도 자라는 낙엽활엽수로서 꽃과 열매를 즐기기 위해 흔히 정원에 심어 가꾸고 있습니다. 수피는 보랏빛을 띤 갈색으로 윤기가 나며 봄마다 들떠 일어나 떨어지고 떨어진 자리는 푸른빛을 띱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고 타원꼴에 가까운 계란꼴 또는 길쭉한 타원꼴의 모습으로, 양끝이 무디며 가죽과 같이 빳빳하고 잎가장자리에는 아주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꽃은 다섯 장의 둥그스름한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5월이 되면 잔가지의 끝에 한 송이씩 피어납니다. 꽃의 빛깔은 연한 분홍빛이고 지름은 2.5cm 안팎입니다. 열매는 타원꼴로서 매우 딱딱하며 지름이 8~15cm 정도 입니다. 가을에 노랗게 물들어 좋은 향기를 풍깁니다. 그러나 맛은 시고 약간의 단맛이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중국 원산의 나무로서 중부 이남의 지역에 널리 심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