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먹거리정보

무궁화 효능, 먹는방법, 특징

무궁화는 국화로서 사랑받으며 관상용으로 아끼고 있지만 실제로는 요긴한 약으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궁화의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궁화 효능

무궁화는 꽃이 피어나기 시작할 즈음이나 꽃이 덜 피어났을 무렵에 꽃을 따서 말려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이 약재는 위장염, 급만성대장염, 이질, 설사, 무좀, 옴, 탈홍, 구토와 목마름을 없애버리며 독성을 풀어 주는 효력을 나타냅니다. 뿌리껍질도 같은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봄에 뿌리껍질과 줄기껍질을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 것은 월경 전과 해산 전에 나오는 누르스름한 액체와 대하증을 없애 주는 등 여자의 음부를 깨끗이 합니다. 몸의 습기를 없애고 해충을 죽이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동시에 장출혈 등의 지혈과 치질, 해열에 약효가 있습니다. 각종 피부 질환의 외용약으로는 달인 물로 씻어 내고 술에 우려낸 추출액을 바릅니다.


일찍이 중국에서는 무궁화의 껍질에서 뽑은 추출액을 위주로 하여 사리치루산과 소다를 첨가하여 무좀약으로 발랐는데요, 특별한 효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말린 나무껍질을 잘게 썬 것 10g에 45도씨의 독한 술 20cc를 넣어 3개월 이상 묵힌 것을 무좀에 자주 바르면 특효를 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꽃과 껍질을 달여서 눈병을 씻으면 곧 나으며, 그 달임약을 차로 마시면 불면증을 이기고 잠을 푸근히 잘 수 있다고 합니다. 국화의 멋과 아름다음을 고조시킬 목적으로 가지가지 꽃색깔로 개량한 종류가 많은데 흰빛의 꽃이어야 효능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즉 약용으로는 백화종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궁화의 어린 잎도 역시 맛있게 조리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무궁화 특징

무궁화는 키 작은 낙엽활엽수로서 크게 자라도 3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많은 가지를 치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많이 생겨나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계란꼴 또는 마름모꼴에 가까운 계란꼴로서 일반적으로 얕게 세 개로 갈라집니다.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무딘 생김새의 톱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01234


가지 끝과 그에 가까운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꽃이 피어납니다. 계란꼴의 모습을 지닌 다섯 장의 꽃잎이 밑동에서 서로 붙어 있으며 꽃의 지름은 6~10cm 정도 입니다. 8~9월에 피는 꽃의 빛깔은 일반적으로 연분홍빛이고 중심부가 붉게 물드는데, 전체가 희고 중심부가 붉은 것도 있으며 이 꽃만을 약용으로 삼습니다. 꽃 빛깔의 변화가 다양스럽습니다.


꽃이 지고 난 뒤 길쭉한 타원꼴의 열매를 맺으며 익으면 다섯 갈래로 갈라집니다. 무궁화는 소아시아 또는 중국 원산의 꽃나무로서 널리 재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