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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
미나리는 간경변증, 간염에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다양한 식용 산야초를 곁들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미나리 효능
미나리는 논에 심어 재배한 것보다는 골짜기나 물가, 습한 땅에서 절로 자라는 야생 미나리가 훨씬 향취가 짙고 약효가 뛰어납니다. 봄, 여름에 재배한 미나리 중엔 농약을 뿌린 것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나리는 간경변증과 간염에 특효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미나리를 간 질환에 약용할 때는 많은 양을 달여 복용하든지 될수록 푸짐하게 생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어떤 연구가는 가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말려서 하루에 200g을 달여 자주 복용하라고 하고, 또한 신선한 날것을 하루 1kg씩 다량으로 즙을 내어 마셔야 탁월한 효과가 타나난다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미나리가 아닌 다른 산야초들도 고루 섭취함으로써 상승 효과가 나타나며 미나리 한 종류에만 편중하는 것은 영양상 번폐로울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며 고혈압, 해열, 지혈 등에도 효능을 나타냅니다. 그윽하면서도 독특한 향취는 입맛을 잃었을 때 식욕을 되찾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수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어온 것은 그만큼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죠.
미나리 먹는방법
미나리는 다른 채소에서 맛보지 못하는 독특한 향미가 있어서 누구나 환영하는 좋은 식품입니다. 김장을 담글 때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이며 생선찌개에 넣고 자주 나물 무침을 하여 식단을 장식합니다. 멥쌀에 미나리 뿌리까지 넣어서 죽을 쑤어서 먹기도 합니다.
이런 미나리 음식은 생선 중독 및 여러 출혈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나리를 조리할 때 지나치게 데치면 특이한 풍미가 사라지므로 가벼운 데침이나 약간의 소금에 절였다가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양념고추장을 곁들여서 쌈을 싸 먹는 등 생채로 버무려서 먹는 것이 가장 바랍직합니다.
미나리가 일품의 식품이기는 하지만 거머리가 많이 있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요즘은 식초를 뿌린 물에 담가 거머리를 제거하곤 하는데요, 옛날에는 놋수저를 담가서 거머리가 빠지도록 했습니다. 여하튼 거머리의 제거가 음식 조리의 기본입니다.
독미나리를 잘못 먹어서 구토, 현기증, 경련이 생기는 식중독으로 고생하는 일이 있습니다. 독미나리는 다 자라면 1m 정도로, 키가 30cm 정도 되는 보통 미나리보다 키가 아주 큽니다. 굵은 지하경에는 마디가 있는데, 마디 사이는 속이 비어 있는 대나무 같은 특징이 있으므로 잘 식별해서 식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통 미나리 모양과 거의 흡사하고 또한 한창 자라기 시작할 무렵에는 보통 미나리의 키와 비슷한 탓으로 착각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밑둥치의 마디 사이를 갈라 보아서 대나무처럼 속이 비어 있으면 독미나리입니다.
예로부터 인디언들 중에는 독미나리의 날뿌리를 먹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며 이 뿌리를 소가 먹어도 죽는다고 합니다.
미나리 특징
미나리는 습지와 물가에 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땅을 기는 가지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시원스런 독특한 향내를 풍깁니다. 줄기는 곧게 서서 30cm 내외의 높이로 자랍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잎조각은 계란꼴이고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 끝에 가까운 잎겨드랑이의 반대쪽에서 꽃대가 자라나 작은 꽃이 무수히 뭉쳐서 우산꼴의 꽃차례를 이룹니다. 다섯 장의 꽃잎과 다섯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이 3mm쯤 됩니다. 꽃의 빛깔은 희며 7~8월에 피어납니다.
미나리는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들판의 습지와 물가에 흔히 나는데 도처에서 가꾸어지고 있으며 번식력이 왕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