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먹거리정보

쇠뜨기 효능, 먹는방법, 특징

쇠뜨기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쇠뜨기 효능

쇠뜨기는 매우 유익한 풀입니다. 서양에서는 수 많은 물질 분석에 의해서 그 정체를 어느 정도 파악했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에 소문이 났던 여러 질병 치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전통의학에서도 쇠뜨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쇠뜨기는 동물 시험에서 이뇨, 지혈, 항염증 작용이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따라서 몸이 붓는 환자와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 효능을 나타내곤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장 출혈, 각혈, 치핵 출혈, 월경과다에도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피가 흐르는 상처에 생즙을 내어 바르면 피가 멎으며 상처도 빨리 아문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에서 동맥경화와 고혈압에 좋으며, 그 밖에도 많은 질병에 효능이 있다는 갖가지 사례가 옛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갖가지 질병에 효능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쇠뜨기의 복용에만 몰두하는 것은 안됩니다. 질환 치유를 어느 풀 한가지로 빨리 고치겠다는 생각은 병을 더 깊게 하는 길이 될 뿐입니다. 병은 천천히 고쳐 나가야 합니다.



예전에 쇠뜨기풀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소문이 나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해서 쇠뜨기를 달여 마시고 부작용이 나서 병원에 입원하는 일들이 있었죠. 그 부작용의 원인을 찾아보면 우선 채취와 보존이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쇠뜨기를 뜯어 왔으면 맑은 물에 씻어서 정결하게 한 뒤에 달여야 하는데 마구잡이식이었습니다. 불결한 쇠뜨기를 그냥 말렸으며 보존 상태가 불량했다는 점입니다. 햇볕에 말려서 오래 방치하게 되면 하얗게 변하는데 이것은 별다른 효능이 없습니다. 녹색이 항상 살아있는 상태로 보존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문제는 쇠뜨기는 잘 말려서 보존하더라도 변질이 잘 되는 식물이라는 점입니다. 1개월 이상 보존하려면 된장 썩는 냄새를 풍기면서 쇠뜨기의 기본 성분이 달라져서 역기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습기를 전혀 받지 않는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제대로의 효능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서구식 식사 습관에 기울어져 육류 음식에 치중하다가 야생 식물체를 섭취하게 되면 번뜩하는 효능이 생깁니다. 그래서 좋구나 하고 쇠뜨기만 다량으로 섭취하다 보니 편식으로 인해 생기는 병폐를 얻게 되는 것이죠.



쇠뜨기 먹는방법

우선 쇠뜨기를 청결하게 말려 가끔 차로 마십니다. 어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무칩니다. 푸른 잎이 퍼지기 전의 붓뚜껑 같은 갈색 순을 따다가 기름에 볶거나 데쳐서 식초나 참기름, 고추장 등을 넣고 가볍게 조리하면 괜찮습니다. 

쇠뜨기 특징

쇠뜨기는 여러해살이풀로서 검고 긴 땅줄기를 가지고 있고 이로부터 모양이 각기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줄기가 자라납니다. 그 하나는 이른봄에 엷은 갈색을 띠고 붓뚜껑 모양으로 자라나는 홑씨줄기이고 또 하나는 보토으이 푸른 줄기로서 한데 모여 포기로 가득히 자라는데, 이를 영양줄기라고 합니다. 이 영양줄기를 차로 달여 마시죠.



홑씨줄기는 연한 갈색빛으로서 잎은 없고 연하며, 마디마다 치마와 같은 생김새의 받침잎이 붙어 있습니다. 20cm 내외의 높이로 자란 줄기 꼭대기에 여섯모꼴의 홑씨주머니가 뭉쳐 붓끝과 같은 외모를 보입니다. 보통 줄기는 4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푸르고, 잎 대신 마디마다 네모진 많은 가지가 둥글게 배열되어 사방으로 뻗습니다.

쇠뜨기는 전국 각지의 들판과 둑, 밭가, 길가 숲에서 지천으로 자라고 있으며 특히 양지가 바르고 메마른 경사진 땅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