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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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

어수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수리 효능

어수리는 민간에서는 뿌리를 위장병에, 잎의 즙액을 피부병에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수리의 즙액을 바른 피부를 햇볕에 오래 쐬면 색소 침색 증상이 나타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어수리는 해열, 진통, 통경, 진정, 두통약으로 사용합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구릿대 대용으로 감기, 두통, 관절염에 쓰곤 했습니다.



병은 어느 한 풀로 가볍고 빠르게 치료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의 조섭과 인내로써 천천히 병증을 다스려야 한다는 점을 염두해 두고 어수리 잎을 별미로 즐겨 먹는다면 몸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시키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수리 먹는방법

어수리 잎은 맛과 향이 짙어서 과식하지 않아야 하며 별미 정도로 즐겼으면 합니다. 식물에 들어 있는 지나친 짙은 성분은 해로울 수 있으며, 그렇더라도 어수리는 고급 음식으로 내놓을 가치가 있습니다. 떫고 쓴맛은 없으나 데쳐서 잠시 우려낸 뒤 조리해야 안전합니다. 봄의 연한순은 그냥 생식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여름의 성숙한 잎은 성분이 너무 짙으므로 줄기 위쪽에서 새로 자라나는 어린 잎만을 골라 따서 먹도록 합니다.



여름에 한창 성장할 때는 위쪽에 새잎이 계속 자라나옵니다. 잎과 뿌리에 들어 있는 성분에 대해 자료가 있지만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수리의 모양새를 터득하고 나면 숲 속에 훤칠한 키로 자생하는 것을 곧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향취가 그윽하여 여린 것을 조리하여 식단에 내놓으면 누구든지 특이한 맛에 매료가 됩니다. 아랜쪽은 묵은 잎은 식용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잎의 향이 너무 진하다 싶을 경우 잠시 데쳐 흐르는 물에 우려내면 은은한 향미가 식욕을 증진시킵니다. 생식은 물론 녹즙을 내어 조금씩 마셔도 특이한 향이 감칠맛 있게 풍깁니다. 고급 음식점에서 어수리의 어린 잎을 생으로나 찐 것을 별미로 내놓으면 상당한 인기를 모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수리 특징

산야에서 비교적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가 1.5m까지 자라서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줄기는 굵고 속이 비어 있으며 약간의 굵은 가지를 치고 온몸에 부드러운 털이 있습니다. 여름에 줄기밑둥에서 새잎이 자라나오는 성질이 있습니다.



잎이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매우 크고 넓적하며 깃털 모양을 이루며 3~5개의 잎조각으로 구성이 됩니다. 잎조각은 계란꼴로서 세 갈래나 다섯 걸래로 깊이 갈라지거나 또는 결각 모양으로 얕게 갈라집니다. 잎줄기의 밑둥은 칼집 모양으로 변하여 줄기를 감쌉니다.

가지 끝에 깊이 갈라진 네 장의 꽃잎으로 구성된 아주 작은 흰꽃들이 무수히 뭉쳐서 피어나 지름이 20cm나 되는 시원스런 우산꼴의 꽃차례를 형성합니다. 7~8월에 개화의 절정을 이룹니다.



어수리는 전국 각지의 산이나 들판의 풀밭에 나며 꽃차례가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띱니다. 이와 비슷한 꽃을 피우는 종류가 있으므로 잎의 모양을 익히고, 다음에는 잎을 씹어 보아 특유의 향을 감지하게 되면 이것이 바로 어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