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

으아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으아리 효능

으아리는 이른봄과 가을에 뿌리를 채굴하여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동물 시험에서 마비 억제 작용과 혈압 강하, 신장 수축 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약리실험에서는 달임액에 호흡중추 흥분 작용과 진통 작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동물의 실험에서는 마취 작용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진통 작용이 뒤따랐다고 하는데요, 수증기 증류액은 마비 회복 작용과 진통 작용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으아리의 뿌리는 진통과 마비 증세에 뛰어난 효능을 나타내며 우리나라에는 으아리속 종류가 약 20여종이 나고 있는데요, 대부분 비슷한 약성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으아리 뿌리는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매우 빠르게 나타나며, 따라서 마비 증세에서도 신속하게 완화시켜줍니다.

으아리

만성 관절, 팔다리의 관절통, 무릎이 쑤신 데, 뱃속이 차고 아픈 데, 통풍, 여자의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 월경 불순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으아리의 뿌리를 곱게 빻은 가루와 꿀을 반반씩 섞고 보양제와 기타의 약재도 첨가하여 작은 환약을 만들어 복용하면 약성이 강한 탓으로 빠른 효과를 봅니다. 아침에 복용하면 저녁에 효력이 나타날 정도라고 합니다. 수족 마비로 인해서 10여 년 동안 걷지 못하던 사람이 며칠 동안 뿌리르 달여서 먹고는 걷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짬으아리

그리고 진통 효과도 매우 빠릅니다. 신경통, 류머티즘, 근육통, 요통, 편두통, 수족마비에 수반하는 만성 관절, 팔다리의 관절통, 무릎이 쑤신 데, 뱃속이 차고 아픈 데, 통풍, 여자의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 월경 불순 등에 약용하며 기를 잘 돌게 합니다.

약성의 작용이 강하므로 허약한 사람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 다량 과용하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달임약이나 술에 담가 소량씩 사용해야 하는데요, 성질이 매우 독하기 때문입니다.

꽃으아리

으아리 먹는방법

으아리는 약간의 독성이 함유되어 있으나 산촌에서는 묵나물로 해서 먹습니다. 물론 봄철의 어린 순을 따서 식용으로 하기도 합니다.

으아리 특징

으아리는 덩굴로 자라는 낙엽수로서 2m 정도의 길이로 자라며 줄기는 매우 가늘죠. 잎은 마디마다 두 장이 마주 자리하고 있고 5~7장의 잎조각이 깃털꼴로 모여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잎조각의 생김새는 계란꼴로서 끝은 뾰족하고 밑동은 둥글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으며 밋밋합니다. 잎자루는 흔히 구부러져서 덩굴손의 구실을 합니다.

으아리

꽃은 가지 끝 또는 가지 끝쪽의 겨드랑이에서 자라난 긴 꽃대에 여러 송이가 우산꼴로 모여서 피어납니다. 꽃잎은 없고 네 개의 희고 길쭉한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입니다. 꽃의 지름은 2cm 안팎이며 6~8월 중에 핍니다.

으아리 열매는 길이가 2cm 정도 되는 꼬리처럼 생긴 흰 털이 붙어 있고 전국에 널리 분포하며 산의 숲 가장자리에 덤불을 형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