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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 효능, 먹는방법, 특징
흉년일 때 식량으로 보태 먹었던 그 식물 강아지풀.
피부 질환과 상처에 잎을 달여서 씻어내면 좋은 효능을 보이는 강아지풀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풀 효능
강아지풀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서 약 5종이 널리 퍼져서 흔하게 자라는 풀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약용으로서의 가치는 크게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민간약으로서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데 전초를 달여서 마셨으며, 여러 가지 상처와 창양, 버짐 치료, 눈의 충혈 외에는 별달리 쓰이는 질환이 없습니다.
봄, 가을에 채취한 것을 말렸다가 피부 질환이 생기면 달여서 씻어 내는가 하면 생잎을 짓찧어 촉촉한 물기가 있을 때 곧장 환부에 붙여야 약성이 배어들어서 효혐이 나타납니다. 복용량은 하루에 약 6~12g 정도가 적당합니다.
강아지풀 먹는방법
강아지풀은 약으로 사용되는 것보다는 식량 대용으로 삼는 것이 보다 중요했었습니다. 옛날에는 흉년이 들면 식량의 보탬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늦여름이나 가을에 씨앗이 여문 길다란 이삭을 꺾어다가 바싹 말린 뒤에 손바닥으로 비벼되면 자잘한 씨앗이 숱하게 떨어지는데 이것을 밥 짓듯이 하면 조밥처럼 구수하다고 합니다. 이와 같인 수확한 것을 쌀이나 보리와 섞어서 밥을 짓거나 죽을 쒀서 먹으면 별미입니다.
비록 강아지풀이 흔한 풀이지만 화분에 심어서 키우면 특별한 정취를 풍기기도 하며 마당가나 담당 밖에 가지런히 심어 놓으면 그것만큼 좋은 운치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강아지풀 특징
강아지풀은 벼과에 딸린 한해살이 풀입니다. 키는 40~70cm 가량되며 푸기로 자라며 줄기는 밑동에서 약간 굽고 위로 향해서 꼿꼿이 자랍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라며 줄모양 또는 피침꼴로서 10~20cm 길이로 자라며, 너비는 5~12mm정도입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길이 4~10cm쯤 되는 조와 같은 생김새의 이삭이 줄기 끝에 생겨나며 익어 감에 따라 점차 고개를 숙입니다. 이삭의 빛깔은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익으면서 연한 갈색으로 변합니다. 그 생김새가 강아지의 꼬리와 흡사해서 강아지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강아지풀은 7~10월에 꽃이 피며, 들판의 풀밭이나 황무지, 길가 등에 많이 자랍니다.
오늘은 강아지풀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