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 폭행 사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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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 폭행 사건

어떠한 이유에서이든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 분들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 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제2공항 반대주민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의 주최로 이날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제2공항을 주제로 열린 도지사 후보 토론회장이었습니다.



토론회가 거의 끝날 무렵인 오후 5시 20분.

청중석에 앉아 있던 제2공항 예정지 서귀포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는 단상에 뛰어 올랐는데, 당시 후보들이 토론을 마치고 마무리 발언을 하는 도중이었습니다.



김경배씨는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를 향해서 날계란을 던지고 난 후 손바닥으로 한차례 강하게 뺨을 때렸습니다. 옆에 있던 토론 사회자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김경배씨를 제지했습니다.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끌려서 나가던 도중 가지고 있던 흉기로 자신의 손목을 그었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 치료를 받았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을 당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맞은 부위가 부어올라서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데 폭행을 한 김경배씨는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부원장이기도 했고 2017년 10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42일간 반대 단식 농성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 제2공항?

제주사회의 최근 최대 갈등 사안으로 꼽히고 있는 제2공항 건설사업. 어떤 것이 가장 문제일까? 예정 부지를 결정하는 사전 타당성조사에서 제주도에서 평생 살아온 제주 주민들의 의사를 전혀 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 사안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주도는 이미 수용력을 넘어서는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국의 관광지인 보라카이섬과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등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인식을 넘어서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인데 제주도도 이미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대책은 커녕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건설과 개발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건설 이전에 관광객의 유입으로 인한 부작용 검토, 제주도의 수용력에 대한 점검과 대책이 먼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