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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

여러분의 손상된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염과 간병변증에 효험이 있는 댑싸리.

오늘은 댑싸리의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각종 피부 질환의 치료와 살균력도 강한 것은 덤~


댑싸리 효능

댑싸리는 시골 마을에서는 집 담장이나 밭가에 댑싸리를 몇 포기씩 심곤 하는데요, 이것은 식용이나 약용을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잎이 떨어질 무렵에 밑둥을 잘라내서 빗자루로 만들어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댑싸리는 여름에 무성한 잎을 따고, 9~10월에 열매가 여물면 이것을 말린 뒤에 약재로 사용합니다.

우선 간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은 약리 실험에서 밝혀졌습니다. 어느 때든지 잎과 줄기를 달임약과 가루약으로 복용하고, 가을이 오면 열매를 털어서 씨앗만 거두어 가루로 빻아 꿀로 빚은 알약을 씹어서 먹습니다. 이렇게 약용하노라면 간염, 간경변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아닐까?



간경변으로 인해서 생긴 배에 고인 물이 천천히 빠져나갈 것입니다.

하루의 달임약은 6~12g 정도로 복용합니다.


열매는 몸속에 붙어 있는 독성을 풀어주고 오줌이 잘 나오게 하며, 신장의 부실로 인한 신장염, 방광염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드러기, 습진, 고질적인 종기, 피부 가려움증 등의 피부질환에는 잎과 씨를 달인 물로 계속 씻으면 효험이 있습니다. 살균 작용이 현저히 나타나는 것이죠.


댑싸리 먹는방법

댑싸리 잎을 맛있게 식용한다니까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에는 빗자루나 만들어서 사용하는 식물로 인식되어 왔으니까요.



늦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나물이나 국거리로 해서 먹는데요, 생식하거나 녹즙을 내어 먹어도 좋습니다. 쓴맛이 거의 없으므로 가볍게 데쳐서 한번 행구기만 하면 됩니다.


무침, 부침개, 튀김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리를 하며, 밥이 뜸들 때 위에 얹어 쪄서 밥과 함께 비벼서 먹기도 합니다. 여름철의 잎도 데쳐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며 두 손바닥으로 비벼 말렸다가 녹차처럼 마십니다.



이와 같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식용하면 강장, 강정 효과가 있으며 옛부터 건강식으로 일부에서 사용해왔지만 그런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뿐이죠.


댑싸리 특징

댑싸리는 중국이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나무처럼 빳빳하고 곧게 서서 많은 가지를 치면서 1.5m 정도의 높이까지 자랍니다.

많은 잎이 서로 어긋나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피침꼴 또는 줄꼴로서 잎자루는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포기에 피어나며 잎겨드랑이에 두세 송이의 꽃이 밀착합니다. 꽃잎은 없으며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받침이 꽃처럼 보입니다.


꽃 바로 밑에는 잎처럼 생긴 받침잎이 붙어 있고 수꽃은 다섯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꽃은 하나의 암술을 가지고 있는데요, 암술대는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꽃의 빛깔은 초록빛이고 지름은 3mm 안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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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의 꽃은 7~8월에 피며 전국 각지에서 가꾸어집니다.


이상 댑싸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