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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 몰래카메라, 비행운 표절까지, 역주행 아이콘 추락하다

가수 문문의 몰래카메라 범죄 이력이 알려졌습니다.

2016년 8월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하다 적발.

결국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인데요, 논란이 되자 소속사였던 하우스 오브 뮤직 측에서는 "문문과 전속계약 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당사에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죠.



문문 몰래카메라, 비행운 표절까지, 역주행 아이콘 추락하다


화장실 몰래카메라 범죄를 소속사에서 단번에 전속계약을 파기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비난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문은 2017년 11월 전속 계약 당시 자신의 범죄 전력을 숨긴 것입니다. 집행유예 기간에 소속사를 옮겨서 가수 활동을 이어간 것입니다.



하지만 문문을 둘러싼 논란은 몰래카메라 한 건이 아니죠. 2016년에 데뷔한 문문은 3년차로 활동 기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여러 사건으로 인해서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았습니다.


비행운 표절 사건

일단 가장 먼저 논란이 된 것은 바로 비행운 표절 사건입니다.

비행운은 여러 스타들의 추천으로 인해 음원 차트 역주행을 한 곡이죠. 저도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꽤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비행운의 가사 중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라는 구절이 김애란의 소설 '비행운'과 똑같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결국 문문은 "김애란의 비행운을 읽고나서 구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너는'을 '나는'으로 바꿔 가사로 사용했다"라고 뒤늦게 표절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문문은 출판사를 통해 뒤늦게 소설가 김애란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김애란은 문문을 응원하면서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죠.


이렇게 비행운 표절 사건이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임산부석 논란

표절로 논란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과거 SNS에 게재했던 사진이 논란이 됩니다.

바로 그가 지하철의 임산부석에 앉았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인증한 것이죠.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임산부를 위해서 마련된 좌석이라 되도록 앉지 않죠. 그런데 남자인 문문이 이 자리에 앚은 것은 물론이고 자랑스럽게 인증까지 했다는 사실에 많은 비난이 쏟아졌었습니다.



결국 문문은 자신의 범죄 이력이 세상에 공개되자 공개로 운영했던 SNS 계정을 탈퇴하며 소통 창구를 닫아버렸습니다. 하지만 SNS 계정 탈퇴 전까지도 사과는 물론이거니와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애월과, 비행운 등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면서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션이었는데 자신을 사랑해 준 팬들의 믿음을 저버렸습니다. 감성 대세 뮤지션이라는 이름 뒤에 몰래카메라 범죄범이라는 추악한 민낯이 숨어 있었고, 과거 범죄 전력을 숨기고 버젓이 활동하며 자신을 향한 사랑과 애정을 아낌없이 누렸습니다. 또한 자신의 가치를 믿어준 소속사에 범죄 사실을 숨기고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쳤습니다.



보통 음원차트 역주행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팬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팬들의 사랑으로 만들었던 음원 차트 역주행에 대해서 문문은 보답은 커녕 몰래카메라 범죄 전력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팬과 소속사를 배신하고 속였습니다. 스스로 발등을 찍은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