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도리풀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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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도리풀 효능, 먹는방법, 특징

민족도리풀의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민족도리풀 효능

민족도리풀은 이른 여름에 뿌리를 캐어서 물에 씻은 후 햇볕에 말립니다. 때로는 잎도 약재로 사용합니다. 뿌리의 달임약은 진통 작용이 뛰어나 두통, 신경통, 요통, 치통, 관절통, 근육통, 배꼽 언저리의 통증, 가슴과 옆구리가 아픈 증세에 좋은 약효가 나타납니다.



흰쥐에게 달인 물을 먹였더니 진통 작용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진통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감기와 기침, 몸이 부어 오르는 증세, 가슴 답답할 때에 약용합니다. 냉기를 가시게 하고 신진대사의 기능을 촉진하는 작용도 합니다. 이 뿌리에 오미자를 섞어서 달이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에 약용하는 양은 2~4g이 정당합니다. 민간에서는 살충을 위해서 또 간염 치료약과 염증약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민족도리풀 특징

민족도리풀은 여러해살이풀로서 가늘고 긴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살진 뿌리가 많습니다. 뿌리를 씹어 보면 아주 매운맛이 납니다. 줄기는 없고 뿌리줄기에서 단 두 장의 잎이 자라납니다. 15cm나 되는 긴 잎자루는 보라빛이 감도는 갈색빛입니다. 잎몸은 심장꼴이고 밑동은 깊게 패여 있으며, 살이 얇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잎이 완전히 펼쳐지기 전에 잎 사이로 짤막한 꽃대를 뽑아올려 단 한 송이만 핍니다. 꽃의 생김새는 종꼴로서 끝이 세 갈래로 갈라져 있고 지름이 1.5cm쯤 됩니다. 꽃의 빛깔은 보라빛이 감도는 지저분한 갈색빛입니다. 4~5월에 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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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둥글고 해면질로서 그 속에 스무 개 안팎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민족도리풀는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의 숲 속 그늘진 자리에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