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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나물 효능, 먹는방법, 특징
바디나물의 뿌리는 신진대사를 촉진, 오장을 통하게 하며 구토와 구역질, 가래 기침에 유효합니다.
바디나물 효능
봄에 꽃이 피기 전에 꽃망울이 발아한 것을 채취하고 또 가을에 뿌리를 캐어 씻은 뒤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동물 시험에 의하면 공기가 허파로 들어가는 기도에서의 분비를 증가시킨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호흡곤란, 기관지염, 가래 기침에 현저히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열성 질병, 폐열 증상, 감기로 인한 두통, 열이 나는 기침을 비롯하여 모든 증후에 의해 열이 오를 때 해열 작용이 있으며, 두통, 골절통 등 여러 통증을 진정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한 번 달이는 데 적당한 양은 2~4g입니다.
구토, 구역질, 어린이의 감기에는 진하게 달여 복용해야 효력이 생깁니다. 뿌리는 건위약의 배합제로 쓰기도 합니다. 뿌리 약재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오장을 통하게 하는데, 신경 쇠약과 관란과 땀을 내는 발한에는 초기에 달여 마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바디나물속의 종류는 우리나라에 약 12종이 야생합니다.
바디나물 먹는방법
봄에 연한 어린 잎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서 먹습니다. 씹히는 느낌은 좋지만 약간 달고 쓰고 매운 맛이 복합되어 있으므로 우선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데쳐서 흐르는 물에 담가 잘 우려낸 뒤 조리하도록 합니다. 역시 조리 방법과 양념 첨가에 따라서 산나물의 특성을 맛있게 식용하는 것입니다.
바디나물 특징
바디나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일어서고 약간의 가지를 치면서 1.2m 내외의 높이로 자랍니다. 매우 큰 잎이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일반적으로 갈라진 잎조각이 다시 세 부분으로 깊거나 얕게 갈라집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잎은 세 개로 갈라진 잎조각 세 장으로 구성되는 꼴이 됩니다.
잎자루 중간 부분의 양 가장자리에 각기 한 장의 잎조각이 자리하고 끝에 또 하나의 잎조각이 자리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볼 때 세모꼴에 가까운 외모를 갖춥니다.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이 3mm도 채 안 되는 작은 꽃이 우산꼴로 모여 피는데, 흰꽃을 피우는 것과 보랏빛 꽃을 피우는 것이 있습니다. 8~9월에 꽃이 핍니다. 바디나물는 중부 이남 지역에 분포하며 산지의 양지쪽 습한 땅에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