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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솔 효능, 먹는방법, 특징
바위솔은 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어 효과를 냅니다. 요즘에는 멸종 단계에 이르러서 인위적으로 배양, 증식을 시켜야 약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바위솔 효능
바위솔은 옛날부터 꽃을 포함한 모든 부분이 학질, 간염, 습진, 이질설사, 치질, 악성 종기, 화상 등의 치료에 사용되었으며 종기나 상처에 짓찧어 붙이면 고름을 빨아내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독을 풀어 주면서 해열, 지혈 작용도 강하게 나타냅니다.
오래 전 바위솔은 암 종양의 억제 치료에 71%의 효과가 있다는 한의학의 임상 경험이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바위솔 한 가지로 약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추와 생강을 첨가한 사군자탕과 배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물 실험에서 바위솔의 탕액 투여로 항암 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났음이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소화기 계통의 암 환자는 77%가 호전,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주로 위암 치료에 쓰이지 않는가 싶습니다. 그 이후 바위솔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처방전에 의해 암 환자들의 병세가 호전되거나 회복되었다는 사례들이 책으로 소개되면서 바위솔은 멸종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각종 암에 효능 효험이 있는 약초는 바위솔뿐만 아니라 그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중국 한의서에는 수백 종의 식물이 소개되어 있으며, 그런 약초 처방으로 암 환자를 치유했다는 임상 기록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암의 자각 증상이 나타났다면 거의 중병에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약초로만 치료하겠다는 생각은 무리가 있습니다.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는 가운데서 보조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죠.
바위솔 먹는방법
야생하는 항암식물 150종을 검토해 보았더니 산나물감으로 식용할 수 있는 종류가 대단히 많았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을 다양하게 꾸준히 식용함으로써 몸 구석구석의 영양을 충분하게 보강하여 병을 이기는 힘을 키우도록 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술을 마신 후, 또는 속이 더부룩할 때 바위솔의 생잎을 씹어서 먹으면 위장이 편해집니다. 맛은 시고 다소 쓰며 성질은 서늘합니다. 소주에 담가 숙성시켰다가 마셔도 괜찮으며 해로움이 없습니다. 녹즙을 내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지의 양지바른 바위틈이나 전통 가옥의 기와와 돌각담에 붙어 사는 이 유용한 바위솔의 자생 상태를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인위적으로 증식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죠.
가을에 피어난 꽃이 시들어 갈 무렵에 채취하여 말린 뒤 탁탁 털면 먼지 같은 작은 씨앗이 떨어지는데, 정말 먼지 같고 너무 작아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씨앗의 먼지알은 엄청난 수이며, 이를 차고 어두운 곳에 보존했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합니다.
씨앗을 축축한 마당에 뿌리면 대개 발아되지 않습니다. 나무상자나 스치로폴 용기에 거친 산모래와 배양토를 섞어서 10cm 정도의 두께로 담아 여기에 씨앗을 뿌려 놓으면 가득하게 작은 새 움이 돋아납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이것을 솎아 옮겨 심아 생장에 지장이 없도록 여유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솎아 옮겨 심기를 2~3년 계속 노력을 쏟으면 수십만 포기까지 증식할 수 있습니다. 배양토 역시 가는 산모래를 10cm 두께로 깔면 되며, 물을 날마다 주지 않아도 됩니다.
바위솔 특징
바위솔은 여러해살이풀로서 피침꼴의 살진 잎이 서로 밀착한 상태로 둥글게 배열되어서 탑꼴을 이룹니다. 잎 끝에는 작은 가시가 나 있으며 흰빛을 띤 푸른빛인데 때로는 보랏빛을 띠는 일도 있습니다. 줄기의 밑동에서 자라난 짧은 곁가지에 어린 묘가 생겨나 대를 이어 나갑니다.
9~10월이면 줄기 끝에서 길이가 15cm 이상 되는 꽃대가 자라나 무수히 많은 자그마한 꽃이 이삭 모양으로 모여서 피는데 워낙 수가 많아서 꽃대를 완전히 덮어서 꽃방망이가 되어 버립니다. 꽃은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은 7mm 내외이고 흰빛으로 피어납니다.
바위솔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어쩌다가 기와 지붕이나 돌각담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