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취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바위취 효능, 먹는방법, 특징
바위취는 전염성 피부병과 고질적인 종기 부스럼에 약효가 있습니다.
해독과 해열, 염증약으로 바위취는 쓰입니다.
바위취 효능
바위취는 꽃 필 때 전초를 채취해서 말린 후 약재로 사용하며 신선한 생잎도 약용합니다. 해열, 해독, 염증약, 감기와 열이 심할 때 달임약으로 복용합니다.
바위취는 특히 피부 질환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습진, 두드러기, 종기, 부스럼, 전염성 피부병, 벌레 물린 데에 생잎을 붙이거나 불에 쪼인 생잎을 환부에 붙입니다. 고름이 나오는 중이염에 생잎의 즙을 두세 방울 귓속에 떨어뜨립니다. 동상과 화상에도 생잎을 이용합니다.
동상은 달인 물에 담갔다 건졌다 합니다. 하루에 10~15g 을 달여서 먹습니다. 어린이에게서 이따금 일어나는 경풍이나 간질 증세에는 생잎 7~8매를 약간의 소금과 함께 비벼 생즙을 내어서 여러 차례 먹입니다.
감기와 고열에는 생잎 4~5장과 말린 지렁이 한 마리를 함께 달여서 복용합니다. 폐렴, 기침, 토혈, 자궁 출혈, 혈열, 풍 등의 질환에 바위취를 달여서 마시며 가루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달임약과 가루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다보면 갖가지 피부 질환에 효과를 보게 됩니다. 다만 바위취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다는 것은 염두해 둬야 합니다.
바위취 먹는방법
초봄~초여름 사이에 신선한 잎을 따서 쌈으로 먹으며, 밀가루를 입혀 튀겨도 산뜻한 맛이 납니다. 잎줄기는 살짝 데쳐서 무치거나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데쳐서 말린 묵나물은 겨울철의 나물거리나 국거리로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쓴맛이 없으므로 나물로 먹을 경우 데쳐서 우려낼 필요 없이 간을 맞추면 됩니다. 녹즙으로도 먹습니다.
바위취 특징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로 온몸에 털이 덮혀 있습니다. 땅거죽을 기는 줄기가 자라나 그 곁에 새로운 풀이 생겨남으로써 쉽게 번식됩니다. 일본이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서울에서도 월동이 잘됩니다.
잎 가장자리는 물결처럼 갈라지고 작은 톱니가 있습니다. 잎 표면엔 흰얼룩무늬가 있으며 뒷면은 잎자루와 함께 어두운 붉은빛으로 물듭니다. 초여름에 잎 사이에서 긴 꽃자루가 자라나 많은 꽃이 원뿌리꼴로 모여서 핍니다. 꽃잎은 다섯 장인데 위의 세 장은 짧고 연분홍빛이며 아래 두 장은 길고 흽니다. 꽃잎의 배열 상태가 큰 대자와 흡사하며 크기는 1cm 안팎입니다. 5~6월에 꽃이 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