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 효능, 먹는방법, 특징

박새는 피부 기생충과 농작물 해충을 박멸합니다.

폐결핵 치료와 고혈압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박새 효능

박새는 이른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서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립니다. 

옛날에는 뿌리를 법제하여 중풍에 걸려서 거동이 불편할 때 가래가 심하게 끓어오를 때, 기침이 거칠게 자주 나고 숨이 찰 때, 목구멍이 막힐 때, 지랄병, 후두염 치료에 먹는 약으로 써 왔으나 지금은 주로 외용약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새 뿌리에는 강한 살충 작용이 있어서 파리, 구더기, 곤두별레를 없애는 데 사용되며 구충약으로도 이용합니다. 민간에서는 가축의 피부 기생충과 해충을 박멸하는 데에 써 왔습니다. 그리고 결핵균 억제 작용이 있어서 폐결핵에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쥐 실험에서 박새 달임약이 결핵에 대해서 뚜렷한 저항력이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약리 실험 결과 혈압을 낮추는 성질을 알아냈으며, 고혈압 치료는 물론 구토증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뿌리를 작게 토막을 내어 짓찧은 것을 말렸다가 빻은 가루를 바셀린과 같은 기초제에 이기고 개어서 심한 두드러기나 마구 번지는 악성종기 같은 피부병에 바르고 붙입니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거의 치료 효과가 나타납니다. 너무 과량으로 약용을 할 시 구토증과 같은 중독성을 일으킵니다.

박새 특징

박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짧고 굵은 뿌리줄기와 거친 뿌리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굵고 살진 줄기는 속이 비어 있으며 1.5cm 정도의 높이로 곧게 자랍니다. 가지를 전혀 치지 않으며 넓은 타원꼴의 큰 잎이 좁은 간격으로 서로 어긋나게 자리합니다. 잎 밑동은 줄기를 감싸 있고 수많은 평행된 잎맥에 따라서 주름이 잡힙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잔털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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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줄기 끝에 원뿌리꼴로 모여 피는데 여섯 장의 꽃잎과 여섯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의 지름은 2.5cm 안팎이고 넓은 깔때기꼴을 이루며 빛깔은 노란빛을 띤 흰빛입니다. 6~7월 중에 꽃이 핍니다.

박새는 전국에 분포하며 깊은 산속 양지바른 풀밭에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