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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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 효능, 먹는방법, 특징

남자의 성 기능을 뚜렷하게 높여주는 산야초는 바로 박주가리.


게다가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보강해주기도 합니다.


박주가리 효능

박주가리는 지상부의 잎줄기를 여름에 꽃필 때 채취하며, 열매는 약간 덜 익은 것이 좋습니다. 열매가 여물면 솜털이 붙은 씨앗을 털어내 따로 모아서 약용합니다. 박주가리씨 16g에 구기자 껍질, 오미자, 측백나무씨, 멧대추의 씨, 지황 뿌리를 각각 10g씩 배합하여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서 하루 세 번 나눠 계속 복용하면 자양강장약으로서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집을 떠나서 천리길을 너끈히 걸을 수 있다는 옛 글도 있습니다. 잎도 같은 목적으로 약용합니다.



박주가리의 잎과 씨는 남자의 성 기능을 높이는 데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장기를 젋게 보이고 젖이 잘 나오게 하며 허약한 몸을 건강하게 하는 효험이 있습니다. 또 새살을 나오게 하고 폐결핵과 음위증에 약용합니다. 민간에서는 씨의 털을 상처에 붙이고 각혈, 장출혈, 혈변 등의 피가 나오는 증세에 지혈약으로 썼습니다. 두드러기, 종기, 전염성 피부병에는 잎의 즙을 내어 바릅니다. 하루에 15~60g을 달여서 먹습니다.



특히 몸속의 장기를 어지럽히는 독기를 풀어 주고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베타카로틴과 같은 효력을 발휘합니다.


박주가리 먹는방법

박주가리는 봄철의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서 먹습니다. 잎줄기를 찢어 보면 흰 즙이 나오는데 이 흰 즙에는 경련을 일으키는 약간의 독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데쳐서 잘 우려낸 다음에 나물로 무쳐서 먹으면 맛이 대단히 좋스니다. 덜 익은 씨는 아이들이 심심풀이로 먹기도 합니다.



박주가리 특징

박주가리는 덩굴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 부드러운 잔털이 나 있습니다. 땅속줄기로 번식되며, 줄기는 다른 풀이나 관목으로 기어오르면서 3m 정도의 길이로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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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길쭉한 심장꼴로서 마디마다 두 장이 마주 자리잡고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잎 뒷면은 흽니다. 줄기와 잎을 자르면 흰 즙이 스며나옵니다.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자라나 열 송이 안팎의 작은 꽃이 둥글게 뭉쳐서 핍니다. 꽃은 얕은 종꼴로서 끝이 별모양으로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꽃의 안쪽에는 잔털이 밀생해 있고 지름은 1cm 안팎이며, 빛깔은 연보랏빛입니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10cm 길이가 피침꼴의 열매를 맺는데, 속에는 솜털이 붙은 납작한 씨가 들어 있습니다. 7~8월 중에 꽃이 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