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초향 효능, 먹는방법, 특징

배초향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초향 효능

배초향을 음식으로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력을 강화하게 되며, 여름의 일사병도 예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름감기ㆍ두통ㆍ복통ㆍ급성위염ㆍ설사ㆍ종양에도 효험을 나타낸다는 것이 옛부터 알려지고 있ㅅ브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이 자주 느끼는 사람이 배초향 잎을 씹든지 달여서 마시면 그 증세가 슬며시 없어진다고 합니다.

향유나 꽃향유 종류도 배초향과 동일하게 식용 및 약용하고 있습니다. 이 식물들도 노화방지 및 암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믿어집니다.

배초향의 꽃이 필 무렵 전초를 채취하여 날것을 짓찧거나 말려서 뭉근히 달여 자주 입가심하면 입 안이 개운하고 입냄새가 없어지며, 구강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특히 전초를 짙게 삶아서 낸 약물을 욕조의 뜨거운 물에 붓고 몸을 푹 담그면 피로 회복과 두통 감기에 효험이 있습니다.

배초향 식용방법

시골에서는 비린내가 나는 더러운 그릇을 이 배초향 잎으로 청결하게 설거지를 했는데, 냄새 짙은 성분이 그런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배초향의 잎과 꽃에서는 들깻잎 비슷한 향취가 강하게 풍기며, 그래서 처음 맛보는 사람은 다소 역겨움을 느끼곤 하지만 입맛에 길들이고 나면 그 짙은 향취에 매료되고 맙니다. 잎을 작게 썰어서 보신탕 양념감으로 사용하며, 추어탕에서도 넣어서 음식의 맛을 높입니다.

봄철의 어린 잎은 유순하여 누구든지 날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여름에도 싱싱한 잎을 따서 상추에 한두 잎씩 얹어 쌈을 싸서 먹으면 밥맛이 좋으며 잃었던 식욕이 살아납니다. 하루 달임약 분량은 6~12g입니다.

8월 중의 성숙한 이포 청결한 새 잎이면 가볍게 데쳐서 한동안 우려낸 뒤 잘게 썰어 비빔밥이나 잡채밥에 조금씩 넣어서 향신료로 삼아 버무려 먹으면 역시 그 독특한 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잎을 마구 비벼 부스려뜨려서 바싹 말렸다가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합니다.

마당에 한두 포기만 심으면 씨앗이 퍼져서 이듬해엔 숱하게 번식하므로, 이렇게 불어난 것을 수시로 요긴하게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병충해가 없어서 고나리하기가 편리합니다.

배초향 특징

배초향은 여러해살이풀로 모가 진 줄기가 곧게 서고 많은 가지를 치면서 1m 이상의 높이로 자랍니다. 시골에서는 방아풀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식물 분류상 방아풀이라 불리는 식물은 따로 있습니다. 배초향은 음식으로 맛있게 먹으면서 절로 몸에 이로움을 받는 향기가 독특한 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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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심장꼴에 가까운 계란꼴로 마디마다 2매가 자리하며 끝이 뾰족하고 밑동은 둥그스름합니다. 잎 가장자리에 무딘 톱니가 나 있습니다. 줄기와 가지 끝에 작은 꽃이 원기둥꼴로 모여 꽃방망이를 이룹니다. 꽃은 대롱꼴의 꽃받침 속에 반 가량 묻혀 있으며, 잎술꼴로서 윗입술은 아래로 굽고 아랫입술은 세 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꽃의 길이는 8mm 내외이며 꽃방망이 길이는 5~15cm 입니다. 8~10월 사이에 보랏빛 꽃을 피웁니다.

배초향은 전국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쪽 다소 슾한 풀밭에서 자라는데요, 휴농지에 심으면 관리가 쉽고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