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향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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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리향 효능, 먹는방법, 특징
백리향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리향은 입냄새, 몸냄새를 없애는 향수 대용으로 식물, 기침, 가래, 기관지염, 관절통, 가려움증에 좋다고 하죠. 게다가 향취가 그윽한 음료수의 원료가 됩니다.
백리향을 향수로 사용가능?
백리향의 잎을 손으로 슬쩍 스쳐서 코에 대어 보면 짙은 독특한 냄새가 물씬 풍기며, 그 향기에 모든 사람들이 매혹을 느끼게 됩니다. 방안에 한두 포기 놓아두면 공기 냄새가 달라질 정도로 향기를 풍깁니다. 잎을 조금 따서 휴지에 싸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은은한 향기가 배어나와서 몸냄새를 중화시켜주며 주위 사람들을 기분좋게 합니다. 특별한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 것처럼 오해를 받을 수 있죠.
백리향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향수 개발에 좋은 재료가 되지 않을까?
잎을 짙게 달여서 입가심을 자주 하면 입 안이 개운해지고 입냄새가 제거 됩니다. 잎의 크기는 콩알만한데 이 잎을 두세 잎 씹어도 입냄새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 만큼 짙은 향취를 가지고 있으며, 은근히 주위에 풍기는 내음은 향수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
입냄새를 제거하는 식물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배초향, 향유, 쑥을 짙게 달여서 울꺽울꺽 입 안을 씻어 내고 일부는 마시기도 하는 습관을 들이면 구강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향기로운 냄새가 멀리까지 퍼진다고 해서 백리향이라고 부릅니다.
백리향 효능
백리향을 달여서 복용하면 특히 기침과 가래에 특효가 있으며, 기관지염과 위장 질환에도 좋고 강장 효과도 얻습니다. 가벼운 치통에는 잎을 자근자근 씹으면 개운해집니다. 한의서에 의하면, 소화가 안 되며 배가 아픈데 효력이 있고 구토, 설사, 관절통에도 효험이 있습니다. 피부의 가려움증에 달인 약물로 자주 씻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 독성을 가지고 있으니 과용핮 ㅣ말아야 합니다.
백리향 먹는방법
보통 백리향은 약용으로만 여기고 있지만 식용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잎줄기를 뭉근히 연하게 우려내어 음료수로 마시는 것입니다. 향이 아주 짙어서 조금씩 넣어 달여아 마시기가 좋으며 연한 물은 자주 마셔도 별 지장이 없으며 그 향이 은은하고 그윽합니다. 우려낸 백리향 물을 냉장고에 넣어서 두고 더운 여름 음료로 삼아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음료로 마시면 위에서 지적한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습니다. 또한 백리향의 잎을 짓찧어서 음식 조리에 약간씩만 첨가하면 풍미를 자아냅니다.
백리향은 아무데서나 발견되는 식물은 아니기 때문에 증식시키고 배양해야 쓸 양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백리향은 줄기 한 포기만 얻어도 요란하게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길게 누워 뻗어 가는 줄기를 땅이나 다른 화분에 늘어뜨려서 줄기 곳곳에 작은 돌멩이를 놓아 꼭 눌러 주면 보름 뒤에 줄기 마디에서 뿌리가 새로 생겨나 자꾸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의 뜨거운 햇볕에서 힘있게 자라 번식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을 되풀이하게 되면 많은 포기를 수확하게 되는데요, 손길을 좀 필요로 합니다.
백리향 특징
백리향은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키가 아주 작은 관목입니다. 가지 줄기가 많이 갈라지고 옆으로 퍼져 나가며 키는 10cm 정도밖에 안 되는 아주 나즈막한 나무 입니다.
잎은 계란꼴 또는 타원꼴의 모습이며 마디마디 두 장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잎의 양면에는 선점이 산재하여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밋밋합니다. 꽃은 가지 끝에 여러 송이가 뭉쳐서 피는 외에 잎겨드랑이에도 2~4송이씩 핍니다. 그러므로 전체적으로 짧은 이삭과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의 생김새는 입술꼴로서 길이는 7~9mm, 지름은 5mm 안팎입니다. 꽃의 빛깔은 보랏빛을 띤 분홍빛이고, 잎에서는 짙은 좋은 향내가 납니다.
6월 중에 꽃이 피는 이 식물은 배양을 잘하면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며, 관상 가치가 높습니다. 높은 산꼭대기나 벼랑의 돌틈에서 자라며, 바닷가의 바위 틈에서도 곧잘 자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