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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효능, 먹는방법, 특징
뱀딸기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오늘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시절 할머니댁 뒷산에 올라가서 뱀딸기를 자주 먹었었는데 과연 어떤 효능이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뱀딸기 효능
뱀딸기는 일본에서는 어린 잎이나 성숙한 잎을 녹즙으로 내어 마시면 각종 만성 질환을 고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 한의학 서적에 의하면 위암, 자궁경부암, 코암, 인두암, 폐암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 목 안이 아픈데, 디프테리아, 창양, 화상, 기침, 감기, 백일해 등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붉은 열매를 가슴과 배가 아프고 열이 심할 때 해열제로도 쓰곤 했다지만 그 효과의 진위는 알 수 없습니다. 하루에 10~30g, 날것은 30~60g을 약용합니다.
뱀딸기의 전초를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베어서 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바싹 말립니다. 이것을 한 움굼씩 달여서 하루에 두세 차례 달여서 복용하기도 하고, 물 분량의 10% 정도 재료를 넣어서 60도씨의 불길로 뭉근하게 달여서 음료수처럼 마시노라면 이윽고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곤충에 물린 상처나 종기, 습진에는 생잎을 짓찧어서 붙이기도 하죠.
뱀딸기 먹는방법
뱀딸기는 초여름에 들판 우거진 수풀 속에서 구슬 모양으로 붉게 익은 열매를 자주 만납니다. 부드러운 질감에 은은한 단맛이 나는데요, 열매에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뱀딸기의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서 먹거나 생것을 튀겨서 먹곤 합니다. 별다른 맛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양념에 따라 맛이 좋고 나쁨이 판가름 되죠.
번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키우기가 쉬워서 화분에 심으면 그 붉은 열매가 조롱조롱 매달리는 모습이 그지없이 아름답습니다.
뱀딸기 특징
뱀딸기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 잔털이 나 있으며 줄기는 땅 표면을 길게 뻗어 나가면서 마디마디에서 어린 씩을 틔웁니다. 세 조각으로 구성된 잎이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납니다. 잎조각은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로서 양끝이 둥그스름하고 가장자리는 거친톱니 모양입니다. 잎겨드랑이에는 피침꼴의 작은 받침잎이 자리합니다.
4~6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자라나 노란 꽃이 한두송이 핍니다. 꽃잎은 다섯 장이며 지르은 1.5cm 내외입니다. 꽃이 진 뒤에 지름 1.5cm 정도의 빨간 열매가 계속 맺힙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밝은 수풀에서 많이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