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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행초 효능, 먹는방법, 특징
번행초는 위암, 식도암, 자궁암의 치료 보조약이며 화농균 칩입과 만성 위장병을 막아줍니다. 농가에서 재배를 하면 소득을 올릴 수 있죠. 오늘은 번행초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번행초 효능
번행초는 과거부터 재배 번식하여 약용과 푸성귀감으로 삼아 왔습니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아무때든 꽃이 있을 때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말립니다. 맑은 날이 계속되는 오전 중에 채취해야 짙고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게 됩니다.
번행초는 위암, 자궁암, 식도암의 치료 보조약으로 사용되며, 달여서 또는 생잎을 다량으로 오랫동안 섭취해야 합니다. 위염 치료를 위해서도 다량 섭취가 필요하며 빈속에 복용합니다.
피부의 땀구멍이나 기름구멍으로 화농균이 침입해서 생기는 부스럼과 종기, 가려움증에 생잎을 짓찧어 붙이면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약으로서, 만성 위장병, 위궤양, 심장병, 자궁 질환에 달임약으로 하여 장기 복용하면 서서히 치료가 됩니다. 1회 복용량은 10~20g입니다.
1772년 영국의 한 탐험가는 뉴질랜드를 답사하다가 해변의 모래땅에서 이 번행초를 발견하고 신기하다 싶어서 영국의 식물원으로 보냈습니다. 콩처럼 생긴 열매씨도 함께 보냈는데요, 이것을 재배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열매가 잘 익으면 바닷물에 떠서 멀리 흘러가다가 바다 모래밭에 묻혀서 번식되는데, 태평양 각지에 퍼져서 자랍니다.
번행초는 해독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산야초는 모두 재배 채소보다 월등한 해독력을 품고 있지만 선택적으로 어떤 분야에 해독 작용을 특히 발휘하곤 합니다. 해충과 병균이 일으키는 독기를 특별히 풀어 주는가 하면, 옴, 종기, 부스럼 등에서 생기는 독성을 강하게 제압하여 독을 풀어 주고, 의약품이 발생시키는 유독한 물질만을 소멸시키는 해독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번행초는 어떤 분야에 특별히 해독 작용을 발휘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번행초 먹는방법
번행초는 봄에 나오는 어린 싹을 뿌리와 함께 캐어서 나물 무침이나 또는 국거리로 삼습니다. 번행초 잎은 유순하고 항시 부드러워서 먹기 좋으므로 생식이나 녹즙을 내어서 식용합니다. 흰즙으로 인하여 약간의 쓴맛이 나므로 데쳐서 우려낸 뒤 간을 하거나 국에 넣습니다. 그리고 뿌리만 따로 갈래내어 조리해서 먹기도 합니다.
번행초 특징
번행초는 해변의 모래밭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 작은 점이 치밀하게 나 있습니다. 줄기는 땅에 엎드렸다가 점차 일어나면서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나 약간의 가지를 칩니다. 두껍게 살진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계란꼴에 가까운 마름모꼴이고 끝이 뾰족합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밋밋합니다.
꽃은 꽃대도 없이 잎 겨드랑이에 한두 송이가 달라붙어서 핍니다. 꽃잎이 없고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받침이 꽃잎어럼 보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피는 꽃은 노란빛이며 지름은 6mm 안팎입니다. 번행초은 제주도나 다도해의 여러 섬에 분포하며 해변의 모래땅이나 바위틈에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