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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손 효능, 먹는방법, 특징

부처손은 폐암, 코암의 항암 및 지혈 작용이 매우 강합니다.

그리고 몸이 나른해진 노인들의 힘을 돋우는데요, 오늘은 부처손의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처손 효능

부처손은 봄가을에 뿌리째 한꺼번에 뽑아서는 뿌리만 잘라내고 전초를 물에 씻어서 불순물을 제거한 뒤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합니다.



우선 항암제로서 코암, 폐암을 치료하는데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심한 월경으로 출혈이 많을 때, 산후 자궁 출혈, 장 출혈, 토혈, 내출혈, 코피, 피똥, 피오줌, 월경 불순, 칼에 베인 상처에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 작용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전초를 태운 물에 꿀을 타서 계속 복용합니다. 검게 볶아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달임약으로는 2~9g을 사용합니다.

폐렴, 기관지염, 타박상, 복통, 월경 불순, 기관지염, 어혈, 빈혈, 탈홍, 치질, 뇌막염 등 별의별 병에 두루 쓰이는 것으로 기록상 전해지고 있는데요, 아마 이것은 풍부한 영양 물질과 미지의 특수성분이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자들은 식물들이 600여 종의 미확인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죠. 토마토의 경우 집중적인 연구 끝에 150종의 화합물을 확인했는데요, 미국의 코넬 대학 생화학연구팀은 1만 종에 가까운 화합물이 들어 있으리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의 풍상을 견디며 살아가는 산야초에는 얼마나 많은 화합물들이 있을까요? 그러므로 옛 경험의학의 본초학에는 우습기 짝이 없을 정도로 수 많은 질병, 또 가지가지로 효험을 발휘한다는 기록이 많은 것입니다.



부처손의 잎과 줄기를 달여서 마시면 노인의 나른해진 몸에 원기를 불어넣어주며, 장복하면 장수한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술에 담가서 숙성을 시킨 후 조금씩 마셔도 역시 그러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처손 특징

부처손은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매우 짧고 딱딱하며 잔뿌리가 많습니다. 줄기는 밑둥에서 갈라져 10cm 길이로 자라면서 수 많은 가지를 칩니다. 가지는 평면으로 펼쳐지고 비늘 모양의 작은 잎이 기와를 덮듯이 가지를 감쌉니다. 가지의 표면은 푸른빛, 뒷면은 흰빛이 감도는 푸른빛입니다. 잎의 길이는 2cm 안팎입니다. 홑씨주머니가 가지 끝에 생겨나는데 모가 난 기둥꼴로서 큰 홑씨주머니와 작은 홑씨주머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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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손은 가뭄이 들어 심하게 마르면 안쪽으로 감겨들고 수분을 얻으면 다시 활짝 펼쳐지는 습성이 있습니다. 부처손은 전국 산지의 바위벽에 붙어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