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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추 효능, 먹는방법, 특징

비비추는 어디서나 발견되는데요, 초여름까지 쌈을 싸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은 비비추의 효능과 먹는방법,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비추 효능

옛날부터 비비추의 잎을 즙을 내서 환부에 바르곤 했습니다. 민간에서는 이 즙을 젖앓이, 중이염, 피부궤양, 상처 치료에 사용해 왔습니다. 산옥잠화의 뿌리줄기를 달여서 위통, 치통, 인후통, 혈변 등에 복용했습니다. 이렇게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치료제로서보다는 식용을 위주로 삼아 왔습니다.



비비추 먹는방법

시골에서는 이 비비추 종류를 재배해서 식용하는 일이 흔히 있지만 기록상으로는 그 식용의 가치와 약용에 대해서 부각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로 봄철에 돋아나오는 잎을 나물감으로 삼으며, 넓은 잎은 쌈을 싸서 먹기에 딱 좋습니다. 생잎은 다소 미끈거리는 기운이 있긴 하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구수한 맛은 구미를 돋우며 양념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썩 좋습니다. 봄이 지나서 잎이 성숙해진 초여름부터는 질긴 기운이 있어서 구미가 내키지 않으나 새로이 돋아나오는 어린 잎은 먹을 만합니다.



이 어린 잎은 많이 먹어도 해로움이 없습니다. 참비비추, 산옥잠화, 주격비비추, 흰비비추 등 그 종류를 가릴 필요 없이 씹아봐서 꽤 먹을만하다 싶으면 식용하면 됩니다. 다만 성숙해서 질긴 것은 독성이 약간 있으므로 식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름에 주로 꽃을 피우는데 종류마다 보랏빛 기운이 있는 백색, 자주색 등 갖가지 변화 있는 색깔을 띠고 있으며 꽃은 튀김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식용의 효능에 대해서 별로 알려진 것이 없으며 어린 잎은 먹을만하고 해롭지 않아서 가끔씩 별미로 식단에 놓여지곤 했습니다. 재배 채소처럼 부드럽지는 않아도 특이한 향미가 있으니 재배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씨앗 번식은 어렵고 포기 나누기를 해야 빠르기 증식이 되는데요, 그냥 내버려둬도 포기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비록 영양 성분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자연 상태의 야생 식물체가 인체에 꽤 긴요하다는 점에서 재배 채소를 능가하는 영양과 효능 효험이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 비비추 종류는 거의 관상용으로 가꾸어지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식용 식물이라고 해도 정작 식탁에 올리려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 재래시장에 나가서 보면 어쩌다가 이 비비추의 어린 잎을 한바구니씩 뜯어다가 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비추는 맛있는 식물입니다. 잎이 성숙한 것은 햇볕에 말려서 짙은 성분을 약화시킨 뒤 삶아서 일상 음료로 삼아도 괜찮습니다.

비비추 특징

비비추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이 비비추와 같은 종이 우리나라에 대여섯 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흰 줄무늬가 곁들여진 관상용 등 외국에서 도입되어 번식하는 것도 몇 종류가 있습니다.



이 비비추의 종류의 잎 모양새는 다 비슷해서 잎만 봐도 비비추라는 것을 대부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산지의 냇가에서 잘 자라며 잎이 모두 뿌리에서 돋아나와 비스듬히 퍼집니다. 잎은 심장꼴, 타원꼴로서 큰 주걱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끝이 뾰족합니다. 잎의 길이는 12~15cm 정도이며 약간 우글쭈글해 보이는데요, 잎이 훤칠하게 큰 것도 있습니다.

7~8월에 꽃이 피고 꽃줄기는 30cm 내외로 자라며 때로는 50cm까지도 치솟는 경우가 있습니다. 꽃은 자줏빛이 도는 백색이며 자줏빛만 짙게 물들여지는 개체도 혹 나타납니다. 백색꽃이 피는 흰비비추도 있는데 이것은 드문 편입니다. 산옥잠화와 넓은잎옥잠화가 특히 먹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