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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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효능, 먹는방법, 특징
삼지구엽초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지구엽초 효능
삼지구엽초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잎이 붙은 줄기 그대로를 베어다가 그늘에서 말립니다. 옛날부터 강장 강정약으로 귀하게 사용해 왔으며, 성 호르몬 장애에 의한 조루증, 발기력 부족 및 성교 불능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식물입니다.
삼지구엽초은 자양 강장의 효과가 뒷받침되어 정기가 복돋워지고 뼈와 힘줄을 튼튼하게 하며 신병을 보하는 가운데 약화되었던 성 기능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닌가 믿어집니다. 또한 여성의 월경 장애, 불임증, 불감증에도 뛰어난 효능이 나타난다고 하며 하루에 6~10g을 달여서 복용합니다.
이렇게 삼지구엽초가 훌륭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지나치게 복용하다보면 어지러움, 코피, 구토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에 어느 정도 안전한 방법은 말린 잎을 빻은 가루에 꿀을 넣어서 구슬처럼 빚어 환약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달임약으로 마시고, 소주에 담가 약주로서 아침과 저녁에 조금씩 날마다 마십니다. 이 약주는 선령비주라고 해서 옛 사람들로부터 지금까지 아껴 오고 있습니다.
여름에 딴 잎을 2~3배의 소주에 담그는데, 3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향미가 있습니다. 잎을 잘게 썰어서 소주에 담그면 성분 추출이 빨라져서 1개월 만에 마셔도 됩니다. 달임약익나 약술로 복용할 경우 감초나 대추, 생강을 적절하게 첨가하면 쓴기운이 사라지고 풍미가 생겨나 먹기가 좋습니다.
삼지구엽초는 허약한 사람에게 보약이 되며 반신불수의 치료에도 사용합니다. 또한 건망증, 소화 불량, 귀울림, 류머티즘, 이뇨장애에 약용합니다. 강장 보혈을 도모하며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음이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억력을 저하시키고 권태무력증을 일으키는 신경 쇠약과 풍습을 없애는 데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삼지구엽초 먹는방법
삼지구엽초는 봄에 어린 잎과 꽃을 따다가 나물 무침으로 먹으며, 기름에 볶거나 튀김을 하기도 합니다. 어린 잎일 때는 쓴맛이 별로 없으므로 가볍게 데쳐서 찬물에 헹구기만 하면 됩니다. 데칠 때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조금 넣습니다. 신선한 꽃은 마요네즈와 섞어 샐러드로 해서 먹습니다.
말린 잎을 살짝 비벼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음양곽차가 되며 생강이나 감초를 넣으면 맛이 좋습니다. 이 차 마시기는 은근히 약의 효과를 냅니다. 삼지구엽초의 생약명은 음약곽입니다.
삼지구엽초 특징
삼지구엽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딱딱한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한 자리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나와 30cm 안팎의 높이로 자랍니다.
뿌리에서 자라나오는 잎과 줄기에 달리는 잎이 세 가닥에 세 개씩 붙어 모두 아홉 장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삼지구엽초라고 합니다. 작은 잎은 계란꼴로서 밑동은 심장꼴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가시처럼 생긴 아주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작은 잎의 길이는 10cm쯤 됩니다.
4~5월에 줄기 끝에 4매의 꽃잎을 가진 꽃이 댓 송이 핍니다. 꽃의 지름은 2cm 안팎이고 빛깔은 대개 흰빛이지만 연보랏빛도 있습니다. 삼지구엽초는 경기도와 강원도 이북의 지역에 분포하며 산의 수림 밑에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