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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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효능, 먹는방법, 특징

새삼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삼 효능

새삼은 꽃이 지고 난 9~10월 무렵에 여문 씨를 털어내어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씨 뿐만 아니라 줄기도 말려서 약재로 삼습니다.


새삼 씨에는 강장 강정의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가 허약한 사람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면서 산모의 태반을 튼튼하게 합니다. 또한 발기력이 신통하지 않아서 성교가 불가능하고 잠을 자면서 무의식적으로 정액이 나오는 증상과 습관성 유산을 바로 잡는데 매우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석 배설의 효능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몸의 내장에서 돌과 같이 단단한 고형 물질, 즉 결석이 생기면 조금씩 부서져 오줌에 섞여 배출되곤 합니다. 결석을 없애는 데는 30~60g 이상의 약재를 달여서 장기간 복용해야 하며, 대개 2개월 이상은 사용해야 합니다. 복용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간혹 현기증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 염증, 타박상, 토혈, 각혈, 산후 출혈, 코피, 혈변, 화농 등에는 씨와 줄기를 달여서 마시면 진정이 됩니다. 또한 습열로 인한 황달, 설사, 이질, 요통, 간염, 당뇨병, 장염, 오줌을 자주 누는 데에도 씨와 잎을 달여서 마십니다. 피부 질환에는 줄기를 짓찧어서 붙입니다.



민간에서는 좁쌀알처럼 내돋친 발진, 피부병의 고릅집 치료에 이 새삼을 약용했다고 하며 얼굴에 돋친 발진을 줄기의 즙으로 씻으면 얼굴이 고와진다고 합니다.


새삼과 같은 종인 실새삼은 줄기가 실처럼 가는 모양으로 엉키며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실새삼은 새삼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약재입니다.



새삼 먹는방법

새삼과 실새삼을 채취하여 즙을 내어 마십니다. 신선한 줄기는 채취해서 온 즉시 잘 씻어서 물기를 없앤 뒤 3배량 이상의 소주에 담가 2~3개월 묵혀서 두었다가 마십니다. 보통 취침 전에 30cc 정도 마시며 식사때마다 조금씩 반주로 삼아도 좋습니다. 가끔씩 반 컵 정도 마셔도 탈리 없습니다. 줄기와 꽃을 함께 섞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 즙과 약술은 자양 강장에 큰 도움을 주며 효능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숙성된 술 빛깔은 노르스름하게 곱고 술맛도 별나게 좋습니다.



새삼 특징

새삼은 겨우살이 모양으로 나무에 붙어사는 한해살이 덩굴풀입니다. 줄기는 굵으며 노랗고 불그레 합니다. 처음에는 땅 위에서 싹트고 자라면서 결의 나무에 달라붙어서 기주가 되는 나무의 즙액을 빨아먹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광합성을 할 필요가 없어 잎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줄기 곳곳에 짤막한 꽃대가 생겨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핍니다. 꽃은 종꼴이고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넓게 펼쳐집니다. 꽃의 길이는 4mm 안팎이고 희게 ㅣㅍㅂ니다.

꽃이 지고 나서 계란꼴의 열매를 맺는데요 완전히 익으면 윗부분이 뚜껑처럼 열러 약간의 씨가 쏟아집니다. 8~9월에 꽃이 핍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널리 분포하며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 속에 서 있는 관목류에 기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