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포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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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포 효능, 먹는방법, 특징
석창포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석창포 효능
석창포는 잎과 수염뿌리를 제거한 줄기와 뿌리를 거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 약재로 사용합니다.
신경의 피로
석창포의 뿌리줄기를 뭉근하게 달여서 복용하게 되면 정신이 흐릿하게 혼미해지고 귓속이 윙윙 거리며, 머리속이 지끈거리기도 하고 기억력 감퇴로 건망증이 생기는 동시에 현기증이 일어나는 증세, 밥맛이 떨어지면서 소화가 안 되고 의식이 멍해지는 등의 갖가지 증세에 확실하게 치료 효능이 나타납니다.
불확실한 생약
석창포라는 풀 하나가 어째서 이런 여러 가지 나쁜 증세에 치료약으로 사용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한방약을 믿을 수 없는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고 하고, 심한 경우 미신적이라고까지 성토합니다. 좀 점잖은 사람은 한의학의 마력이라고도 하죠. 하짐나 석창포가 이러한 증세에 효능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석창포의 중요한 약성은 신경의 피로를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는 점입니다. 신경이 몹시 피로해지면 정신 혼미, 건망증, 기억력 감퇴를 초래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것이 극단에 이르면 현기증과 의식의 불투명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신경에 대한 압박감이 더해지면 귀울림, 두통, 소화 불량, 식욕 부진으로 파급되는 것입니다. 석창포를 약용해서 신경을 안정시키는 근원 치료를 행하게 되면 위에 열거한 나쁜 증세가 약화되며 마침내 맑은 정신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병치료의 근본
어떤 심한 병증세가 발생하게 되면 그로 인하여 몸 구석구석에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들은 그 원인이 되는 질병을 없애면 다 사라지는 법입니다. 지엽적으로 일어난 잡스런 병증을 하나하나 고치는 것은 근본적으로 치유가 되지 못합니다. 이렇게 되면 병이 쉽게 낫지 않으며 나중에는 병명을 모르겠다는 진단을 내리게 되는 것이죠.
쉬운 예로 수 많은 군인들을 아무리 물리쳐도 전쟁은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휘관이 되는 우두머리 장군 몇 명만 물리치면 곧 전쟁이 평정이 되며 평화가 돌아오는 것과 마찬가지죠.
정신노동에 몰두하는 사람들, 중년을 넘어가면서 건망증이 생기는 학자들에게 특히 석창포 약용을 권합니다. 잎과 잔뿌리를 제거하지 말고 잎과 뿌리를 잘게 썰어 달여서 물을 마시고 싶을 때마다 음료수로 삼아 수시로 마십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석창포 음료수가 전혀 해롭지 않았습니다.
석창포 양의 10배가 되는 물을 넣고 60도의 온도에 30분 이상 뭉근히 달여 식혔다가 음료수로 삼습니다. 그런데 석창포는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생지를 구경하기 쉽지 않죠. 그래서 증식 배양시켜야 합니다. 마당에 심으면 성장 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포기나누기로 화분에 심어 기릅니다. 반드시 가는 산모래를 배양토로 써야 합니다.
그리고 석창포는 위염, 십이지장궤양, 요통, 냉증에 의한 복통, 만성기관지염, 악성 종기, 간질병, 목이 쉰 데, 가슴과 배가 불룩하고 아픈 데, 속이 답답한 증세, 타박상을 입어 멍든 데, 눈이 붉게 충혈된 데, 지랄병, 풍습성 관절염 등에도 약용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증세들을 취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약용으로서 치료하기 위해서는 짙은 달임약을 복용하며, 피부 질환에는 그 달인 물로 자주 씻어 줍니다.
암세포 박멸
그리고 석창포는 호흡을 조절하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한다고 합니다. 북한의 본초학에서는 달임약의 복용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것이 밝혀졌다고 기록하였습니다. 하루 2~6g을 약용합니다.
석창포 먹는방법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음료수로 우려서 마십니다. 끓인 것을 식혔다가 이 그릇 저 그릇으로 몇 차례 옮겨 부어 공기 접촉을 많게 해서 산소를 흡입시킨 뒤 냉장고에 넣어 둡니다. 그리고 뿌리줄기나 잎을 생째로 함께 잘게 썰어 3배량의 소주에 담가 3개월 이상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잘 우러나도록 가끔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어 줍니다. 방향성의 정유는 독특한 향기를 지니며 술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 석창포술은 각종 질환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며 건강 유지에 많은 성과가 있습니다.
석창포 특징
석창포는 사철 푸른 잎을 가진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뿌리줄기는 굵고 딱딱하며 많은 마디를 가지고 있고 잔뿌리를 내어 바위 틈과 같은 자리에 붙어 삽니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밑동이 서로 겹친 상태로 자라납니다. 좁은 줄꼴로서 질기며 윤기가 납니다. 잎 끝은 칼처럼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항상 좋은 향기를 풍깁니다.
꽃은 잎과 같은 생김새를 가진 꽃대의 중간부에서 둥근 막대기 모양으로 뭉쳐서 핍니다. 꽃이 뭉친 망대기의 길이는 5cm 안팎이고 노란빛을 띤 푸른빛입니다. 6~7월에 꽃이 핍니다. 남부의 따뜻한 고장과 제주도에 분포합니다.
석창포는 산속의 계류가에 습한 바위 틈에 붙어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