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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쟁이 효능, 먹는방법, 특징

소리쟁이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리쟁이 효능

소리쟁이는 땅속 깊이 박고 있는 굵은 뿌리줄기가 주로 약용이 됩니다. 이 뿌리를 가을에 굴취하여 말렸다가 잘게 썰어서 달여 마시면 변비에 효과가 있는데요, 너무 짙게 많은 양을 복용하게 되면 설사를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뿌리는 건위제로서 소화 불량에 효과가 있으며, 습진, 옴, 백선, 가려움증에 쓰여 온 옛 기록이 있습니다. 이때는 생뿌리즙이나 뿌리를 빻은 가루를 식초에 개어서 피부병에 발랐다고 합니다. 백혈병에도 사용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하루에 12g을 달여서 세 번에 나누어 먹습니다.

민간요법에서는 소리쟁이의 효능이 다양하게 전해져 있는 탓으로 일부에서는 뿌리줄기를 소주에 담가 마셔서 효능을 보는 일이 있습니다. 



소리쟁이 잎의 영양

잎은 신체의 활성화에 필요한 풍부한 비타민의 공급원이 된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익한 식물입니다. 유럽의 농촌에서 비타민C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괴혈병을 피하기 위하여 소리쟁이의 싱싱한 잎을 소채로 삼는다고 합니다.



소리쟁이 먹는방법

봄에 자라나는 어린 잎, 그리고 가을이 되면 여름의 씨앗이 떨어진 것과 묵은 뿌리에서 다시 돋아나는 싱신한 잎을 식용하면 영양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이로움이 있습니다. 여름의 소리쟁이는 맛이 없으며 식용하기 어렵습니다.

소리쟁이 잎에는 수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담석증이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봄과 가을의 어린 잎을 별미로 즐겨 식용하더라도 별 해로움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이 소리쟁이의 어린 잎은 약간의 신맛을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생잎ㅇ르 쌈으로 싸서 먹으면 그 신맛이 특미를 자아냅니다. 일반 채소보다 더 맛이 있는 푸성귀감으로서 시금치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찌개나 고깃국에 넣으면 나름대로 일품이며 굳이 우려낼 필요가 없는 유순한 식물입니다.

소리쟁이의 잎을 데쳐서 한동안 놓아두면 산화의 손실이 심한 탓으로 어느 사이에 푸른빛이 누렇게 변색해 버립니다. 따라서 조리 즉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리쟁이 특징

소리쟁이는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보랏빛을 띤 굵은 줄기는 곧게 서고 60cm 안팎의 높이에 이릅니다. 어린 잎이 자라나올 무렵에는 키가 작고 나지막해 보입니다.

뿌리에서 자라나와 커지는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길쭉한 타원꼴의 가까운 피침꼴로서 길이가 30cm를 넘습니다. 잎의 밑동은 둥그스름하고 끝은 무디며 잎에 많은 주름이 잡혀 있습니다.



6~7월에 피는 꽃은 작지만 많은 것이 긴 원뿌리꼴로 뭉쳐서 피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층이 지면서 둥글게 배열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꽃의 지름은 4mm 내외이고 빛깔은 초록빛입니다. 꽃핀 뒤에 네 개의 날개가 달린 씨를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