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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효능, 먹는방법, 특징

쑥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쑥 효능

쑥은 민간요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또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유명한 약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쑥은 백병을 누르고 모든 악기를 다스리며 수십 가지의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세상의 온갖 별의별 질병이 쑥이면 다 해결되리라는 착각까지 일으키는데요, 만병통치약은 아니죠.



쑥을 두고 자연이 인간에게 베푼 가장 값진 선물의 하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쑥 만큼 광범위하게 수 많은 질병을 치유시켜 줄 수 있는 풀도 드물기 때문이죠.

아무튼 질병 치료를 위한 약용으로 삼기에 앞서서 항시 가정에서 쑥을 즐기는 생활을 갖도록 추천드립니다. 



자연의 선물 - 쑥

쑥이 쓰이는 질병을 열거해보면 지혈, 진통, 복통, 혈변, 자궁 출혈, 월경 과다, 강장보혈, 뜸약, 경련, 마비, 기관지염, 해열, 문둥병, 폐렴, 이뇨, 소화 불량, 만성 간염 등이며 뿌리는 월경 불순, 임신 중독, 설사에 사용합니다. 특히 위암에 사용하는 등 쓰임새가 참 많습니다.



쑥 목욕

말린 성숙한 쑥잎을 진하게 끓여서 욕탕에 붓고 목욕을 수시로 하게 되면 몸이 훈훈하며 감기, 요통, 타박상, 신경통, 부인병, 피부 미용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향취 있는 쑥냄새만으로도 그런 질환이 절로 나아 버리는 듯한 기분이 들죠. 또한 독충이 물린 데, 습진, 상처 등에 잎을 짓찧어서 바르곤 합니다.



쑥 먹는방법

봄에 어린 순을 다량으로 구입해서 생즙을 내어 마시면 고혈압, 신경통에 매우 좋습니다. 이것을 말렸다가 쑥떡, 쑥국수, 된장국, 나물 무침으로 식용하노라면 혈기가 좋아집니다. 다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구역질이 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굳이 어린 쑥만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쉬는 날 야외로 나들이를 나가면 성숙한 쑥을 어디서든지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이것을 바싹 말려서 보존해 두면 식용 등 여러 가지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린 쑥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녹차 대용으로 삼아도 좋습니다. 이 쑥차를 자주 마시노라면 다른 음료수가 입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쑥의 어린 잎은 봄철에만 채취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름에 맺힌 씨앗이 떨어져 가을에 다시 새순으로 돋아나오는데, 이것 또한 품질이 썩 좋습니다. 따뜻한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어린 쑥을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습니다.

어린 잎을 소주에 담가서 1개월 이상 차고 어두운 곳에 묵혀 두면 건강주로서 즐게게 되며 손님 접대용으로 대단히 환영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쑥의 종류는 무려 38종이 있습니다. 그 종류마다 약효 성분을 구분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그런 것을 다 따지려고 하면 번거롭기 짝이 없습니다. 어떤 쑥이든 건강식품이 되므로 많이 애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죠.



그러므로 어떤 특정한 쑥을 선택하려고 하지 말고 잎을 뜯어 비벼서 코에 대 보아 쑥 냄새가 짙게 풍기는 것이라면 채취하도록 합니다. 쑥의 잎모양과 비슷한 다른 식물들도 많으므로 냄새로써 분별해야 합니다.

옛부터 전해 오기를 단오날 낮에 뜯어서 말린 것을 약쑥이라고 하여 이를 으뜸으로 쳤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키가 30cm 정도 자라고 아랫줄기에 시든 잎이 없을 때가 가장 좋은 것으로 여기고 있는데요, 시기에 관계없이 아무때나 채취해도 좋습니다.

쑥은 겨울에도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습니다. 쑥은 워낙 성질이 질겨서 추위 속에서도 잎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흙갈색으로 변하여 줄기에 매달린 이 마른 잎을 훑어다 차 대용이나 쑥 음료수, 술을 담거나 약욕탕 재료로 삼으면 그윽한 쑥향이 기분을 매우 상쾌하게 합니다. 동시에 겨울에도 식물체의 요긴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쑥 특징

쑥은 여러해살이풀로서 앞뒤에 흰 털이 밀생해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면서 90cm 안팎의 높이로 자랍니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길쭉한 타원꼴로서 한두 번 깃털 모양으로 중간 정도의 길이까지 갈라집니다. 갈라진 잎조각은 타원꼴로서 뒷면에 흰 털이 밀생해 있고 좋은 냄새를 풍깁니다. 줄기와 가지의 끝 부분에 잎겨드랑이에서 자라난 꽃대마다 여남은 송이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모여서 피어납니다. 꽃잎은 없으며 암술과 수술이 뭉친 꽃은 계란꼴이고 지름은 3mm 안팎입니다. 꽃의 빛깔은 붉은빛을 띤 연보랏빛인데요, 7~9월 사이에 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