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나무 (아카시아나무)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먹거리정보

아까시나무 (아카시아나무) 효능, 먹는방법, 특징

아까시나무 (아카시아나무)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아카시아라고 불리는 이 나무는 전국 도처의 야산에 흔히 심어져 있으며 이 식물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뿌리에서 다른 풀들이 싫어하는 독한 액체를 배출하여 스스로의 생장을 도모하는데요, 이 독소가 다른 식물의 발아와 생장을 방해하므로 아까시나무가 울창한 곳에서는 잡풀들이 튼튼하게 자라지 못합니다. 소나무, 호두나무 등 다른 나무들도 땅속 깊이 박힌 뿌리에 그러한 성질을 갖고 있는 것이 있지만 아까시나무는 땅 표면으로 뿌리를 뻗쳐가므로 독성이 초본식물에게 쉽게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아까시나무 숲에서는 산야초를 찾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까시나무 (아카시아나무) 효능

아까시나무의 잎과 꽃은 특히 이뇨 효과가 뛰어나며 신장에서 생기는 여러 질환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잇습니다. 잎은 엽록소가 매우 풍부하여 언제나 식용할 수 있으며 또한 약효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다만 잎의 성분 구조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아쉬움은 있습니다.



뿌리껍질도 약재로 사용됩니다. 뿌리껍질은 봄과 가을에 굴취하여 잘게 썰어서 말립니다. 이것은 이뇨, 수종, 변비에 효과가 있는데 다량으로 복용하게 되면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수가 있습니다.

아까시나무는 아무래도 꽃이 으뜸이죠. 흰꽃이 이삭모양으로 뭉쳐서 구름떼처럼 피어난 모습은 매우 장관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꽃을 중요한 약재로 삼습니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나 꽃송이가 떨어진 것을 말렸다가 달여서 마시는데, 꽃은 신장염 치료에 크게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이뇨 작용이 탁월해서 몸이 부은 것을 가라앉힙니다. 옛날부터 꽃은 민간약으로 두루두로 사용되어 왔는데 신장염, 방광염, 신장결석을 비롯하여 기침과 기관지염에도 상용해 왔습니다.



아까시나무 (아카시아나무) 먹는방법

아까시나무는 봄에 돋아나는 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이나 샐러드로 삼으면 싱그럽고 풋풋한 맛을 누구나 즐길만 합니다. 5월 중 화사하게 피어나는 흰꽃과 어린 잎을 섞어서 볶음, 튀김, 무침 등 갖가지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의 성숙한 잎은 가볍게 찐 뒤 손바닥으로 여러 차레 비벼서 숨을 죽여서 말리면 녹차의 대용품이 됩니다. 물은 전혀 넣지 말고 생째 그대로 쪄서 비비는 것입니다. 이것을 소주에 넣어 1시간쯤 지나면 녹색이 우러나오며, 손님에게 대접하면 풋풋한 산 냄새가 그윽하여 환영을 받습니다. 소주에 오래 놔두면 녹색 빛깔이 죽으며 맛이 떨어집니다.

생꽃을 3배의 소주에 담가 1개월 간 묵혔다가 소량씩 약용주로 삼으면 향취가 식욕을 돋우면서 이뇨 효과를 나타냅니다. 꽃을 건강주, 약용주로 담을 경우에는 꽃망울이 절반쯤 벌어진 시기가 적절합니다. 이 무렵에는 식물의 온갖 유익한 성분들이 꽃망울로 모이기 때문이죠.



꽃의 성분 조성에 대해서는 많이 밝혀져 있습니다. 하지만 꽃망울 때, 활짝 피었을 때, 시들어 갈 때에 각기 그 성분 구조와 함량이 다릅니다.

위에서 설명을 했는데 꽃을 말려서 약으로 달여 복용하거나 술에 담그고, 꽃과 잎을 튀김이나 볶음으로 조리하고, 때때로 어린 잎을 무쳐서 먹으며, 차로 덖어서 수시로 상음하는 등 갖가지로 식용 및 약용하다보면 신장에서 생겨나는 여러 질환의 예방 치료에 모름지기 확실한 효능이 나타날 것입니다.



아까시나무 (아카시아나무) 특징

아까시나무는 북미 원산의 키가 큰 낙엽활엽수로서 키가 20m를 넘습니다. 나무껍질은 흑갈색이며 잔가지에는 받침잎이 변한, 굵고 예리한 가시가 돋혀 있습니다. 

꽃은 새로 자라난 잔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자라 올라온 기다란 꽃대에 이삭 모양으로 많은 양이 뭉쳐서 피어나며 등나무꽃어럼 아래로 처집니다. 꽃은 5~6월에 피며 나비꼴로서 흰색이며 길이는 1.5~2cm정도이고 향기를 강하게 풍깁니다. 꽃이 지고 나면 5~10cm의 길이를 가진 납작한 꼬투리가 달리는데 익으면 연한 갈색으로 물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