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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나마 중계, 새얼굴 볼 수 있을까?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20:00에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국 파나마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있습니다. SBS와 POOQ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은 평가전을 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었었죠. 비록 손흥민 선수가 PK를 실패하는 바람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한국 파나마 평가전은 어떨까?
우리나라는 피파랭킹 50위, 파나마는 피파랭킹 70위의 팀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약간 앞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번 파나마와의 평가전에 새얼굴을 볼 수 있을까?
벤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구성에서 일부 변화를 예상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르투칼 출신의 벤투감독은 그간 해왔던 경기를 보니 안정적인 전술을 추구하는 지도자로 보여집니다. 베스트 일레븐을 거의 바꾸지 않으면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조직력을 키우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지난 A매치 3경기에서 단 1번의 선발 기회라도 잡은 선수는 불과 14명이죠.
그렇지만 오늘 저녁에 열리는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일단 2018년 이후 처음 태극마크를 되찾은 왼쪽 풀백 박주호 선수가 동행했습니다. 그렇지만 벤투 감독은 선수가 바뀌어도 상대를 지배하면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지배 축구의 기조는 앞선 3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나마전 예상 선발 라인업으로 공격수에는 황의조, 미드필더에는 손흥민과 남태희, 황희찬, 기성용, 정웅영이 출전이 예상되며 수비수로는 홍철과 김민재, 장현수, 이용 그리고 골키퍼는 김승규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변화 폭을 크게 가져간다고 하면 지금까지 교체로 7분 출전한데 그친 이승우 선수나 새로 발탁이 되었지만 피치에 들어선 적이 없는 정승현, 박주호, 김승대, 이진현, 박지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또한 9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던 조현우 골키퍼가 첫 선을 보일 수 있을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 선수도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골을 넣은 뒤 4개월간 A매치 득점이 없는 상황이고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올 시즌 아직 골이 없습니다. 비록 약체이긴 하지만 파나마를 상대로 벤투 감독이 손흥민 선수를 최종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이며 한 골이라도 넣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