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새 효능, 먹는방법, 특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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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새 효능, 먹는방법, 특징

속새 효능, 먹는방법,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새 효능

속새는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밝은 그늘에서 말립니다.

동물 시험에서 위암, 간암, 설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를 바로 사람에게 적용시키기에는 아직 좀더 많은 임상 실험을 거쳐야할 것 같습니다.

가축이 이 속새를 먹으면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 하며 맥박이 약해지는 등의 중독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때 가축의 혈액을 분석해 보면 비타민B1이 결핍되어 있으며, 그래서 많은 양의 비타민B1을 투여해 해독 치유되었습니다. 이것은 과거의 간단한 분석 자료입니다.



비타민B1의 결핍 현상은 비타민B1을 파괴시키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며, 이러한 증세 유발은 여러 독성 물질과 청산가리와 같은 성분이 속새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속새는 성숙한 고사리 잎과 거의 같은 성질의 식물이라 여겨집니다.



속새는 간장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을 하고 있고 간에 축적된 독기를 풀어헤치는 기능을 돕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용은 알코올 추출액보다 물 추출액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만성간염과 간경변에 속새 달임약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혈 작용이 있어서 장 출혈, 치질 출혈, 월경 과다, 혈뇨, 기타의 출혈에 사용합니다. 특히 속새를 달여서 눈을 자주 씻으면 눈병에 좋다는 평이 나와 있습니다. 안막이 눈자위를 가리는 눈병, 공연히 눈물이 자꾸 나오는 증세, 여러 눈앓이 치료에 좋으며 눈을 밝게 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만성 요도염, 방광염, 두통, 젖앓이, 폐결핵, 목구멍앓이, 가슴앓이, 이뇨장애, 요실금 등에 약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황달 치료약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되면 중독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하며 하루에 4~12g 정도 약용합니다.



속새 특징

속새는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짤막하면서도 여러 갈래로 갈라진 땅속줄기, 즉 지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전혀 없으며 가늘며 긴 원기둥꼴의 줄기가 한 자리에서 여러 개가 뭉쳐서 나 60cm 정도의 높이로 자랍니다. 줄기 속은 비어 있고 가지를 치지 않으며 많은 마디와 세로 방향으로 패인 8~30개의 가느다란 흠을 가지고 있스빈다. 줄기의 굵기는 5~6mm 정도 입니다.



각 마디는 짧고 검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피막은 퇴화된 잎이 서로 이어진 것으로서 딱딱합니다.

홀씨주머니는 줄기 끝에 형성되는데, 짤막한 타원꼴이고 처음에는 녹갈색이었다가 뒤에 노란빛으로 변합니다. 제주도와 중부 이북에 분포하며 깊은 산의 나무 그늘에 납니다.